항목 ID | GC0570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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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浦里古墳-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조명일 |
소재지 | 서포리 고분떼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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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떼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일원에 위치한 삼국 시대 고분떼.
[위치]
서포리 고분떼는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데, 크게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1 구역은 서포리 신성 마을의 남쪽을 둘러싸고 있는 구릉 지대에 해당되며, 2 구역은 서포리 신기 마을의 남쪽의 산기슭, 그리고 3 구역은 서포리 서왕 마을 입구의 야산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1년 서해안 고속 도로 건설 공사 중 서포리 고분떼의 일부 구간에서 횡혈식 석실분 1기가 노출되어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긴급 수습 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형태]
석실의 규모는 잔존 길이 280㎝, 너비 120㎝, 높이 140㎝ 내외이며, 석실 내부에는 회가 칠해져 있었지만 벽화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무덤의 바닥에는 인골 1개체분이 놓여 있었는데, 하지골과 상지골, 두개골, 척추 등이 확인되었다. 수습된 인골을 통해 볼 때, 피장자의 신장은 170㎝정도의 60대 남자로 추정되었다.
[출토 유물]
무덤의 내부에서는 토기나 철기 등은 출토되지 않았으며, 관 고리와 관 못 등만이 출토되었다.
[현황]
서포리 고분떼 중 1과 2구역은 직접적으로 확인되는 유구는 없으나, 삼국 시대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폭넓게 산재되어 있으며, 수십 년 전 도굴로 인해 고분이 파헤쳐졌다는 마을 주민들의 제보가 있었으며, 3구역에는 현재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에서 파괴된 횡혈식 석실분의 연도부와 일부 벽석 등이 확인된 적이 있다. 주변에서는 삼국 시대 회청색 경질 토기편 등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서포리 고분떼는 노출된 고분의 특성상 백제 시대 중앙 묘제인 횡혈식 석실분으로, 그 조성 시기를 정확히 밝힐 수 있는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근 익산의 웅포리 고분군, 익산 입점리 고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횡혈식 석실분의 존재는 군산 지역의 백제 진출 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적절한 보존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