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568 |
---|---|
한자 | 佛住寺木造觀音菩薩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금산리 3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인진 |
제작 시기/일시 | 1674년 - 불주사목조관음보살좌상 제작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8월 2일 - 불주사목조관음보살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3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불주사목조관음보살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금산사 성보 박물관 -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
출토|발견지 | 전북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 838 |
복장 유물 소장처 | 금산사 성보 박물관 -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
성격 | 불상 |
재질 | 목조 |
크기(높이) | 45㎝ |
소유자 | 불주사 |
관리자 | 불주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 불주사 관음전에 봉안되었던 목조관음보살좌상.
[개설]
불주사는 백제 의자왕 때 창건된 절이라고 전해지는데, 본당인 대웅전에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모셔져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위치하고 있는 대웅전은 팔작 지붕에 주심포 양식의 건물이다. 1911년에 대웅전을 보수하던 중 ‘崇禎三年二月(숭정 삼년 이월)’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막새 기와를 발견하여 이 건물이 1630년(인조 8) 이전에 지어진 건물임이 확인되었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은 관음전[벽안당]의 주존불로 1647년에 조성되었다. 2002년 8월 2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불주사 관음전에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던 목불상으로, 높이 45㎝, 무릎 폭 35㎝이다. 불주사는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창건된 절이라고 하나 뚜렷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머리에는 화려한 ‘산(山)’ 모양의 보관을 쓰고 있으며, 정수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이 높게 솟아 있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은 원만하며 가는 눈, 오뚝한 코, 굳게 다문 입 등이 균형 있게 표현되었다. 양쪽 귀는 짧은 편이나 목에 3개의 주름이 있어 인자하면서도 근엄한 인상이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주름이 두 팔에서 흘러내려 양쪽 무릎을 덮고 있다. 가슴에는 가로 입혀진 옷의 단이 보이는데 별다른 장식은 없다. 손 모양은 양쪽 손을 수평으로 들어 무릎 위에 가볍게 놓아 오른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있고,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의 복장[불상을 조성하면서 배 안에 봉안하는 여러 가지 유물]에서는 불상 발원문과 시주기 등이 발견되었는데, 발원문에 의하면 순치 3년인 1647년(인조 25)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원만한 얼굴, 당당한 어깨, 안정감 있는 무릎 등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있어 조선 후기 불상의 편년작으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불주사 관음전(觀音殿)의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었는데 머리에는 금속제의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상호(相好)는 원만하고 양 미간, 입술 등 각 부(部)도 정제되었다. 이마에 백호(白毫)는 없으며 양쪽 귀는 짧은 편이나 목에 삼도(三道)가 돌려 있어 인자하면서도 근엄한 인상이다.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通肩)이며 양쪽 팔에 걸친 의문이 길게 흘러내려 양쪽 무릎을 덮고 있다. 가슴에는 군의(裙衣)와 군의대(裙衣帶)가 보이는데 별다른 조식은 없다. 수인(手印)은 양쪽 손을 수평으로 들어 무릎 위에 가볍게 놓고 오른손은 엄지와 중지를 잡고 외장(外掌)하였으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잡고 상장(上掌)하였다.
개금 불사시 두 매의 복장기(腹藏記)가 발견되었는데, 이 기록은 묵기(墨記)로 「순치 삼년 세재 병술 시월일(順治三年歲在丙戌十月日)…」의 발원문(發願文)과 「순치 정해 사월 시주질(順治丁亥四月施主秩)」의 시주 내용이다. 불상의 규모를 보면 높이 45㎝, 두고(頭高) 20㎝, 어깨폭 25㎝, 가슴폭 18㎝, 무릎폭 35㎝, 무릎높이 13㎝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불주사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후기 불상의 귀중한 자료이며, 군산 지역의 불교사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2011년 본사인 금산사에 성보 박물관이 개관하면서 금산사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