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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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區 |
영어공식명칭 | Dong-g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현기순 |
[정의]
광주광역시에 속하는 자치구.
[개설]
동구는 광주광역시 남동부에 있는 자치구로, 광주의 원도심 지역이다. 북쪽으로 광주광역시 북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남쪽과 동쪽으로는 전라남도 화순군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는 광주천을 경계로 서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동구의 중심인 금남로, 충장로, 제봉로의 명칭은 각각 금남군 정충신 장군, 충장공 김덕령 장군, 제봉 고경명 선생의 군호 또는 시호를 따라 명명되었다.
[형성 및 변천]
광주광역시 동구가 역사상에 존재를 드러낸 것은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4호[3월 12일 공포]로 광주시에 동구와 서구를 설치하면서부터이다. 이때 동구는 광주시 중부, 동부, 북부출장소가 통합되어 개청되었다. 1979년 1월 1일 산수 2동을 산수 2, 3동으로, 중흥동을 중흥 1, 2동으로 분동하였고, 같은 해 5월 1일 지산동을 지산 1, 2동으로 분동하였다. 1980년 4월 1일 대통령령 제9630호[1979년 9월 26일 공포]로 광주시에 북구를 설치하면서 석곡출장소 8개 동과 중흥 1, 2동은 북구로, 양림동과 방림 1, 2동은 서구로 관할구역이 변경되었다. 1985년 시 조례 제1384호로 서석 1동과 서석 2동이 서석동으로 통합되었다. 이후 1986년 11월 1일 광주시가 전라남도에서 분리되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1988년 5월 1일 동구는 자치구로 승격되었다. 1994년 12월 26일 대통령령 제14434호에 의해 북구 두암 1동 일부[8,447㎡]와 풍향 1동 일부[102㎡]가 산수 3동에 편입되었고, 산수 3동 일부[8,393㎡]는 북구 두암 1동에 편입되는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이 이루어졌다.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89호에 의해 광주직할시의 명칭이 광주광역시로 변경됨에 따라 동구는 광주광역시에 속하게 되었다. 1998년 4월 27일 동구 조례 제396호[1998년 4월 22일 공포]에 의해 행정동의 통합 조정과 명칭 변경이 이루어져 행정동 수가 22동에서 13동으로 축소되었다. 2002년에는 1998년에 학1동으로 통합된 학1, 2동이 학동으로 통폐합되었고, 지원동은 지원 1, 2동으로 분동되었다. 2011년 10월 1일 대통령령 제23080호에 의해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이 다시 이루어져 동구의 산수동 일부[47,420㎡]는 북구 풍향동으로 편입되었으며, 북구 우산동 일부[22,487.9㎡]와 중흥동 일부[93,711.1㎡] 및 풍향동 일부[163,704.5㎡]가 동구 계림동으로 편입되었고, 북구 두암동 일부[61,260.9㎡]는 동구 산수동으로, 남구 방림동 일부[54,093㎡]는 동구 소태동으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20년 현재 동구에는 13개 행정동과 34개 법정동이 있으며 그 면적은 49.31㎢에 달한다.
[자연환경]
동구의 동북부 지역은 무등산의 서쪽 지역으로 높이 600~900m 내외의 산지가 있으며, 서쪽 방향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구릉지와 평지를 형성하고 있다. 영산강 지류인 광주천은 동구와 남구의 경계를 따라 흐르고 있으며, 광주천 주변에는 신생대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이 분포한다.
[현황]
2019년 기준 동구의 도시지역 면적은 광주광역시 도시지역 면적의 10.3%에 해당하는 49.3㎢이다. 이 가운데 녹지지역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여 38.7㎢이고 주거지역 면적은 8.8㎢, 상업지역은 1.8㎢이며 공업지역으로 이용되는 토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2019년 12월 기준 동구의 인구는 47,885가구에, 총 98,585명으로 남자가 48,799명, 여자가 49,786명이다. 2010년의 성비는 99.9로 남녀 인구가 거의 같았으나, 2019년의 경우 여초 현상이 나타난다. 동구가 관할하고 있는 13개 행정동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하는 동은 16,595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원 2동[16.13%]이며, 다음으로는 11,897명[11.56%]을 기록하고 있는 학운동의 인구 규모가 크다. 한편 가장 적은 인구수가 나타나는 동은 3,230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남동이며, 서남동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동은 3,873명이 거주하는 동명동이다. 한편 동구의 인구 이동을 살펴보면 동구는 도시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에 힘입어 광주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동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0년 21,831명이 전입하고, 17,236명이 전출하여 +4595명의 순이동이 나타났다.
2019년 12월 기준, 동구의 사업체 수는 광주광역시 사업체의 12.0%인 14,853개이며, 종사자 수는 광주 종사자의 11.3%인 71,699명으로 전년보다 사업체 수는 1.6% 감소하였고, 종사자 수는 4.8% 증가하였다. 동구의 제조업체 수는 동구 사업체 수의 6.1%에 해당하는 906개이며, 제조업 종사자 수는 동구 종사자의 2.9%에 해당하는 2,068명이다. 도소매업의 경우 사업체 수 4,570개, 종사자 수 12,249명으로 각각 동구의 30.1%, 17.1%에 해당된다. 전문대 2개 학교[조선간호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입지하고 있고, 광주광역시 문화재 154개 가운데 17.5%에 해당하는 24개가 동구에 분포한다.
한편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50억 원, 구비 50억 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체의 거점 공간인 푸른마을공동체, 문화예술 허브 공간인 궁동예술두레마당, 문화예술인들이 거주하며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레지던시 공간인 충장 22 등의 거점 시설을 개관하였다. 2018년에는 동명동 ‘문화가 빛이 되는 동명마을 만들기 사업[200억 원]’, 2019년에는 서남동 ‘함께하는 새도약! 서남동 인쇄문화마을 조성 사업[300억 원]’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산수동 ‘꼬두메 향기가득 행복마을 만들기[50억 원]’ 사업이 선정되어 노후주거환경정비를 비롯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