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228 |
---|---|
한자 | 長興任氏墓出土服飾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서하로 48-25[용봉동 1004-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수경 |
출토|발굴 시기/일시 | 1971년 - 장흥임씨 묘 출토복식 출토 |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0년 4월 1일 - 장흥임씨 묘 출토복식 국가민속문화재 제112호 지정 |
현 소장처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서하로 48-25[용봉동 1004-4] |
출토|발견지 | 무등산 배재[梨峙] -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
성격 | 의복 |
소유자 | 광주광역시 |
관리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가민속문화재 제112호 |
[정의]
광주광역시 무등산에 있던 장흥임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
[개설]
장흥임씨는 충장공 김덕령장군의 동생 김덕보(金德普)의 자부(子婦)이다. 장흥임씨의 남편은 김거(金璩), 자는 휴서(休瑞), 1553년생이다. 1615년 진사가 되었으나 백부 김덕홍이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전사하고 이어 백부 김덕령이 임진왜란 때 무공을 세우고도 오히려 참소되어 억울하게 죽자 충격을 받아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장흥임씨 의복은 1971년 묘소 이장 때 출토되었으며, 유족들은 목곽, 의복 일괄을 광주시립민속박물관[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기증하여 보관하던 중, 1974년 김덕령장군 묘소에서 나온 의복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장흥임씨 출토복식은 의복 6점과 버선, 직물류, 미투리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이다.
[형태]
장흥임씨 묘 출토복식의 의복은 저고리 3점, 내친고(內襯袴)[속바지] 2점, 목면철릭 1점, 직령포 1점 등이고, 버선과 직물류 및 미투리가 있다. 무명홑철릭은 화장이 90㎝나 되며, 소매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특징]
장흥임씨 의복은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해당하는 의복들로 조선 중기 여자의 복식 형태를 알 수 있게 한다. 대부분 여자 분묘에서는 장의, 저고리, 치마, 단속곳 등이 나타난다. 여자의 분묘에서 처음으로 철릭이 출토된 것은 특이하다. 남자의 것을 넣었다기보다는 형태 등의 아름다움에서 이 당시 여자도 철릭을 입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깃은 칼깃[반달모양]이고, 저고리 배래선은 거의 직배래이며, 길의 형태는 직선길과 사선길이 공존하고 있다. 바지는 맞주름이 잡힌 사폭바지이며, 묘 이장 당시 시신이 입고 있었던 옷으로 가위로 잘라 손상되었다.
[의의와 평가]
장흥임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 수량은 6점으로 적으나 저고리나 포의 깃 모양, 소매배래 모양 등에서 조선 중기의 의복 형태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