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이주민 건강 지원 기관.

[개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지역의 의료 단체, 선교 단체, 이주민 단체, 시민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창립한 무료 진료소이다. 장시간 노동, 의사소통의 어려움, 건강보험 미취득 등의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 노동자, 이주 여성,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의학과, 한의학과, 치과, 약학과 및 심리 상담 등 각 분야에서 200여 명의 전문 의료인, 의대생, 청소년, 직장인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료를 진행한다.

[설립 목적]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광주광역시 등록 비영리 단체로,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의료 봉사 단체이며 이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및 인권과 관련한 제반 활동을 함으로써 그들의 건강 증진 및 인권 향상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2005년 6월 26일 광주광역시 지역의 의료 단체, 선교 단체, 이주민 단체, 시민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광산구 월곡동에 광주외국인노동자진료소라는 이름으로 진료를 시작하였다. 2007년 비영리 민간 단체로 등록하였다. 2008년 광산구 우산동으로 이전하였다. 2013년 10월 광주YMCA에서 수여하는 제3회 오방상을 수상하였으며, 전남대학교 병원과 연 10회 협진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2014년 세계인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광산구 사암로 167[우산동 1602-3]로 이전하였다. 2017년부터 평일 야간 진료를 시작하였고, 4월부터 웹진을 발행하는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같은 해 10월 세계도시축전 세계인권포럼을 개최하였다. 2020년 1월 사단법인으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광주광역시 지역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두 번 무료 진료 및 약을 제공하는데, 목요일에는 의학과·치과, 일요일에는 한의학과가 추가된다. 무료 진료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전문적인 검사 및 수술, 입원을 위한 병원 연계 및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질병 및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혈액 검사 전수 조사를 통해 사전에 지역 사회로 질병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센터 이주민 건강에 대한 기초 조사 및 결과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발행된 연도는 2016년이다. 2005년 26회 579명을 진료하였으며, 2016년에는 48회 3,524명을 진료하는 등 매년 꾸준히 무료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현황]

2021년 기준 광주이주민건강센터의 회원은 196명이며, 조직은 임원 36명, 상근 실무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 단체는 광주전남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광주기독교병원선교회, 광주기독교병원누가회, 전남대학교 병원, 수완병원, 세계로병원, 하남성심병원, 선한병원, 정성국치과, 최선필피부과,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남부대학교 간호학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