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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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理由 |
영어의미역 | Why Tigers Are Gon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
집필자 | 송희복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金谷面)에 전해오는 호랑이에 얽힌 소화(笑話).
[채록/수집상황]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9일 금곡면 검암리(檢岩里) 차현(車峴)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류재원[당시 65세]이다.
[내용]
한 사람이 바위 위에 있는 엄청나게 큰 호랑이에게 먹히었다. 그는 걸림 없이 뱃속 한가운데까지 들어갔다. 그에겐 마침 따개칼이 있었다. 내장을 칼질하니까 호랑이가 아파서 견디지 못했다. 호랑이가 고통을 받으니까, 산중의 다른 호랑이를 닥치는 대로 물어죽이기 시작했다. 호랑이가 없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모티브 분석]
호랑이에게 물려도 정신을 차리면 산다고 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차분히 대처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