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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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龍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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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6.1㎢ |
가구수 | 207가구 |
인구[남/여] | 350명[남 166명/여 184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도룡리(道龍里)는 인계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며 면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 지소가 소재하고 있다. 안덕로[국도 27호선]와 구인로[국도 21호선]가 인계면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교차한다. 용암 마을, 정산 마을, 팔학 마을, 새뜸 마을, 도사 마을 등이 동서로 형성되어 있는 구릉을 기준으로 도로가 지나가는 평야 지역과 능선에서부터 내려오는 계곡이 만나는 접경부에 형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용암 마을은 용바위로부터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선암산 아래쪽 기슭 마을에서 오른쪽 105m 지점에 바위가 있었는데, 바위에 4개의 용 발자국 흔적이 있었다고 전한다. 용이 바위 아래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바위 위에서 잤다고 하여 용바위라 불렀으며, 1914년부터 용암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팔학 마을은 조선 순조 때 최씨들이 취락하였고, 835년 신라 흥덕왕(興德王) 10년에 무량 국사(無量國師)가 마을 뒷산에 반연암이란 암자를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불탔다. 이후 갑진년에 다시 절을 짓고 학송암이라고 하였다. 당시 팔학동에는 학 8마리가 짝을 지어 살고 있어 마을 이름도 팔학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산 마을은 처음 경주 이씨(慶州李氏)가 터를 잡았으나 이후 남원 양씨(南原楊氏)가 터를 잡고 대대로 살았던 곳으로, 당초에는 계산 마을이라 부르다가 정산 마을로 이름을 바꿨다. 도사 마을은 옛날에 선비들이 호남정맥의 혈을 찾아오던 중 혈이 원통산 아래인 마을 터에서 끊겼다 하여, 이 혈의 끝부분에 모여 살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마을에 신의 계시를 받은 점쟁이가 많이 살아 도사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도룡리는 원래 호계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도사 마을, 평지 마을, 산직굴 마을, 팔학 마을, 정산 마을, 용암 마을을 합하여 도사의 ‘도’ 자와 용암의 ‘용’ 자를 따서 도룡리라 하고 인계면의 법정리로 묶었다.
[자연 환경]
도룡리는 동쪽으로 마흘리, 서쪽으로 팔덕면 광암리, 남쪽으로 갑동리, 북쪽으로 쌍암리가 인접하여 있다. 북쪽과 남쪽을 제외한 서쪽과 동쪽이 각각 395m, 400m 봉우리를 기준으로 능선 경계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도룡리의 면적은 6.1㎢이고, 인구는 207가구, 350명으로 남자가 166명, 여자가 184명이다. 도룡리는 인계면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27호선이 순창읍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위치하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인계면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한 인근의 인계 교차로에서 국도 21호선과 국도 27호선이 교차하여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 그러나 국도 21호선 구간 가운데 도룡리에서 시작되는 쌍치면 밤재 사이 약 24㎞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적은 눈과 비에도 통행이 어려워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2014년부터 개량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문재인 정부는 순창군의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들여 2019년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하여 사업노선을 ‘국도 위험구간 개선사업’에 포함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순창군과 국토교통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765억을 투입하여 인계면 도룡리에서 쌍치면 시산리 간 국도 21호선의 24㎞ 구간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준공할 예정이다.
구인로가 달리는 귀야우재를 기준으로 곡구에서 지류가 흐르면서 저수지를 형성하며, 안덕로가 지나가는 지점의 고도는 약 100m 내외로 가촌(街村)과 같은 모습으로, 사행 하천과 함께 하천 유역을 형성하여 농업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