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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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龍里八鶴洞-塔 |
이칭/별칭 | 도룡리 팔학동 누석단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
집필자 | 김형준 |
현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팔학동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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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풍수 비보용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팔학동 마을에서 마을을 비보할 목적으로 잡석을 올려 쌓아 만든 탑.
[개설]
도룡리 팔학동 돌탑은 팔학동 마을 터의 지기를 눌러 주는 압승형 돌탑이거나 수구막이 기능을 하는 수구막이 돌탑이다. 팔학리는 사리봉이 조산이고 간강산이 안산이다. 사리봉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돌아드니 학이 날아드는 형상과 같아 파학이라고 하였는데, 마을 사람들이 ‘팔학’으로 발음하면서 팔학리가 되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8마리의 학이 짝을 지어 살았다는 전설도 있다고 소개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팔학동이 ‘꼭도시’라고 불렸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그 말대로 도시가 되었다고 말한다. 팔학동 마을에는 3기의 돌탑이 세워져 있는데, 할아버지 탑, 할머니 탑 등이라고 말하고 있다.
[위치]
팔학동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 도룡리 팔학동 돌탑 3기가 세워져 있었으나 신작로가 나면서 마을 좌측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형태]
3개의 도룡리 팔학동 돌탑은 돔형으로 만들어졌으며, 돌탑 상단 중앙에 작은 입석이 1기씩 세워져 있다.
[의례]
1970년대 새마을 운동 당시에는 당산제를 지낼 때에 당산굿을 치면서 탑에도 굿을 쳐주었는데, 당산제가 중단된 이후에는 마을 의례보다는 개인 치성으로 바뀌었다. 마을 부녀자 가운데 매년 정월 보름날 밤에 돌탑에 제물을 차려 놓고 개인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제물은 찰밥, 삼실과, 삼채[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무나물]를 차려서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치성을 드리는데, 마을에 궂은 일이 있으면 피한다고 한다.
[현황]
마을에서 3기의 도룡리 팔학동 돌탑에 대하여 특별하게 관리하는 일은 없다.
[의의와 평가]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당산제의 대상으로 섬기는 관행은 중단되었지만, 마을 부녀자들이 개인 치성의 대상으로 섬겨 오고 있다. 도룡리 팔학동 돌탑이 세 개가 조성되어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왜 3개가 세워졌는지 정확하게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