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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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州鄭氏三孝碑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방화리 방화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승대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방화리에 있는 현대에 경주 정씨 3명의 효자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경주 정씨 삼효비(慶州鄭氏三孝碑)는 영조 때의 인물 정시태(鄭時泰)와 그의 손자 정채룡(鄭采龍), 증손자 정상신(鄭商臣) 등 3명의 효자를 기리는 비이다. 정시태는 어머니의 병환이 위급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어머니에게 피를 마시게 함으로써 천수를 누리게 하였다고 한다. 정채룡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된 어머니를 모셨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색깔 있는 옷을 입고 재롱을 부려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렸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시묘를 하였다. 이때 정채룡의 효성에 감동하여 검은 대나무가 무덤 주변에서 자랐다고 한다. 정상신은 가난한 살림에도 어머니를 모시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었고 시묘를 할 때 효심에 감동한 호랑이가 그를 지켜 주었다고 전한다.
[건립 경위]
경주 정씨 삼효비는 6·25 전쟁 때 불탄 뒤 근래에 다시 세웠다.
[위치]
경주 정씨 삼효비는 순창군 구림면 방화리 방화재 마을 어귀 왼편에 있다.
[형태]
비석은 1기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금석문]
1961년 10월 초계 최씨(草溪崔氏) 최재호(崔在鎬)가 글을 짓고, 경주 김씨(慶州金氏) 김수열(金壽烈)이 썼으며, 전자(篆字)는 김해 김씨(金海金氏) 김경곤(金鏡坤)이 썼다. 후손 정재원(鄭在源)이 세웠는데, 입구 문의 앞머리에 ‘정씨 삼효문(鄭氏三孝門)’이라는 액자(額字)가 있다.
[의의와 평가]
경주 정씨 삼효비는 정시태와 그의 손자 정채룡, 증손자 정상신의 효행을 기린 비로 순창군 구림면 방화리의 대표적인 효행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