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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2264
한자 長水里-堂山祭
영어의미역 Village-Ritual Ceremony of Jamae Village, Jangsu-ri
이칭/별칭 자매마을 촌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자매마을
집필자 나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신앙
의례시기/일시 1월 3일(음) 새벽 2시
의례장소 마을회관 옆에 위치한 당집
신당/신체 당집|당산나무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자매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장수리 자매 당산제는 음력 1월 3일 새벽 2시경에 제관 혼자서 조용히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자매마을 ‘촌제’라고도 한다. 당산제를 지내는 곳은 마을회관 옆에 위치한 당집이다. 이곳에 마을의 수호신인 ‘할아버지’가 좌정해 있다. 현재 당산제의 준비과정이나 제의 절차, 금기 등이 모두 간소화되거나 축약되면서 이장이 해마다 제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을 공동재산에서 나온 수확량으로 제비를 충당한다.

[연원 및 변천]

지금까지 나라에 변고가 있어도 한 번도 제사를 거르지 않고 지내왔다. 그러나 당신이 어떻게 마을에 좌정되었는지에 대한 내력은 모른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집은 방이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 방은 제기 및 제관이 머물 수 있는 방이고, 왼쪽 방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방으로 그곳에 위패를 모셔놓고 있다. 할아버지의 위패가 모셔진 당집은 일제강점기에 신축하여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당집 바로 앞에 높이 70㎝ 정도의 당산나무가 있다. 본래 마을을 지키던 느티나무가 죽자 같은 수종의 나무를 심어서 현재의 당산나무로 삼았다. 당산나무라고는 하나 특별히 그 안에 좌정한 신은 없다.

[절차]

음력 1월 2일 점심 무렵에 석작에 음식을 담아 먼저 당집에 들여 놓는다. 이후 제상 위에 술잔과 수저를 놓고 잔에 술을 한 잔 올린 후 인사를 하고 제관은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밤 11시경이 되어 길거리에 사람이 없는 시간을 이용하여 제장으로 간다. 이장이 혼자서 제를 주관한다.

밤 12시 이후가 되면 제물로 닭(삶음), 소주, 고사리, 꼬막, 도라지, 육전, 해전, 전, 산적, 과일, 탕, 메 2그릇, 국 2그릇, 술잔, 수저, 초, 향을 진설한다. 초헌→독축→아헌→삽식→종헌→소지(축문)를 한 후, 제물을 흰종이에 조금씩 싸서 당집 옆의 흙을 걷어낸 후 묻는다. 그리고 그대로 문을 잠그고 집으로 온다.

[축문]

축문의 여부는 그해의 제관에 따라 다르다. 축문을 읽는 경우에도 예전부터 마을에 전해내려 오는 것이 아닌 『가정백과』에 있는 축문을 베껴서 읽는다고 한다.

[부대행사]

양력 12월 31일 안에 날을 받아서 마을총회를 한다. 이때 이장이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에게 그해 당산제를 지내면서 지출된 비용에 대해서 결산하여 보고한다. 음력 1월 15일에 ‘리민의 날’ 행사를 한다. 이 행사는 마을총회에서 의논하여 결정한다. 행사에서 우승한 팀에게 주는 상금 역시 마을총회에서 결정한다. ‘리민의 날’에는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윷놀이, 씨름 등을 한다. 이는 마을에서 3일전에 준비한다. 그러나 2007년에는 하지 않았다.

[현황]

옛날에 비해서 제물, 제의 절차, 제관의 역할 분담 등 모든 것이 간소화되거나 생략되었다. 그러나 예부터 조상대대로 지내오고 또한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기원을 드리는 신으로서 아직도 마을에서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장수리 자매마을 전 이장 및 영농회장 신광성, 남, 68세, 2007. 6. 10)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여수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장*님의 요청 사항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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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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