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설치되었던 수군기지. 『문화유적총람』에는 1488년(성종 19)에 설진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무렵엔 이미 이곳에 진성이 축조되고 있었을 때이므로 성종조 설진설은 잘못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설진과 축성의 순서를 보면 고돌산진뿐만 아니라 어느 수군 기지든지 처음에는 진을 설치하고, 진을 설치할 때는 간단한 여사 정도만 만든다. 그러다가...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에 있었던 조선 중기 목장성. 백야산성의 축조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문화유적총람』과 『여수·여천향토지』에 의하면 1592년(선조 25)에 이순신이 전라좌수사로 임명받고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여 백호산 정상을 중심으로 쌓은 성이라고 전해진다. 백야산성은 백호산 정상과 중턱 주위 능선을 둘러싸고 있다. 백호산정은 현재 화정면사무소 터가 있는 백야...
전라남도 여수시 봉계동 계원마을 뒷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토축 산성. 봉계동 토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현재 찾을 수 없다. 1986년에 간행된 『문화유적총람』에는 ‘토성 주삼동 봉계리 석창성지 동북쪽 야산에 있음. 기와편·자기편·주초석으로 보이는 돌 등이 있음. 원형을 이루고 있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봉계동 토성은 해발 401m의 호랑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의 끝자락에 위...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철 생산지. 전라좌수영 고지도에는 ‘사철(沙鐵)’이라는 표기가 있다. 또한 『문화유적총람』에는 “제철지 봉산동 1568~1609년 임진왜란 때 사철이 생산되어 무기 제작에 사용, 영조 27년(1751)에 절도사 정익량이 사철소를 설치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봉산동 사철소는 전라좌수영 본영으로부터 해안쪽으로 약 2㎞ 떨어져 위치해 있다. 봉...
조선 중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있었던 제철 제련소. 사철소는 전라좌수영 본영으로부터 해안 쪽으로 약 2㎞ 떨어진 현 여수시 봉산동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제철소로 임진왜란 당시 무기 제조 및 병기 공급 창 역할을 했던 곳으로 여겨진다. 철광석인 사철은 현재의 진성여자고등학교 아래인 서당산(書堂山)에서 산출하여 사철소로 옮겨와 제련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제철소...
조선시대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을 부르던 지명. 새철은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에 전해 오는 전래지명으로, 사철소가 있어 사철(沙鐵)이라 부르게 된 것이 새철 또는 쇠철로 그 음이 변하여 전해진 것으로 본다. 사철소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수군 무기를 제작하던 제련소이다. 사철소(沙鐵所)는 조선시대의 전라좌수영의 수군 무기를 제작하던 제련소이다. 봉산동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이...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에 전해지는 이순신의 순절을 암시하는 풀무골에 관한 이야기. 『전라좌수영고지도(全羅左水營古地圖)』에는 ‘사철(沙鐵)’로 표기된 지명이 있다. 『문화유적총람』에는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에서 임진왜란 때 사철로 무기를 만들었으며, 1752년(영조 27)에는 절도사 정익량(鄭益良)이 봉산동에 사철고(沙鐵庫)를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도 여수시 봉산동 일대는 옛...
전라남도 여수시 선원동 테미산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 테미산성의 명칭은 토미산성, 선원동산성 등으로 불리고 있다. 테미산성은 토미산 또는 테미산으로 불리는 산 정상에 있는데 테미산은 산의 고어인 미에 테가 둘러진 산성이란 의미로 테뫼식 산성[산정식산성]이 있는 산을 통칭한다. 토미산은 테를 한자로 표기가 어려워 토(兎)로 표기한 것이다. 선원동산성은 테미 또는 토미 등 혼란스런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