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백호를 시조로 하고 정태주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경주정씨는 신라 초기 6부 가운데 본피부(本彼部) 촌장이던 지백호(智伯虎)를 시조로 받든다. 중시조는 고려 때 평장사를 지낸 정진후(鄭珍厚)로 시조의 40세손이다. 이후 문헌공파(文獻公派)·양경공파(良景公派)·월성위파(月城尉派)·평장공파(平章公派) 등 크게 네 파로 갈라졌다. 문헌공의 후손 노송정 정지년(鄭知...
방계홍을 시조로 하고 방명국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남양방씨는 고려 개국에 공을 세운 삼한벽상공신삼중대광보국(三韓壁上功臣三重大匡輔國)에 오른 방계홍(房季弘)을 시조로 받든다. 방계홍은 당나라 8학사 중 한 사람인 방준(房俊)의 9세손이라 알려져 있다. 방준이 우리나라에 온 뒤 지금의 남양에 정착하였기 때문에 이를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 왔다. 여수...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발견된 동물과 식물에 관한 전설. 여수 지역에는 동식물과 관련된 전설을 가진 지명이 상당히 있다. 산이나 섬 또는 곶 등의 자연 형태가 동물과 비슷하다 해서 생긴 지명, 식물이나 특산물이 많이 나는 지명 등에는 동물의 이름이나 식물과 그 특산물의 이름으로써 지명을 삼았다. 동물과 관련한 지명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의 노루[獐]·이리[狼], 삼일면의 고양이[...
전라남도 여수시에 전해 내려오는 민속 신앙과 관련된 전설. 여수 지역의 민속 신앙과 관련된 설화는 지명, 신당, 벅수 등에서 살필 수 있다. 이런 내용은 이미 『여수 향토지』를 중심으로 많이 채집되어 있다. 신당은 무속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무속 문화는 문화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가장 기본적인 전승 문화재와 많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무속은 시베리아를 포함한 북부아시...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에 속해 있는 해안지형. 지름머리[油頭末]는 묘도동 온동마을 동쪽으로 길게 뻗어나간 반도를 지칭한다. 길이 1,650m의 반도로, 넓은 곳이 730m, 좁은 곳은 375m가 되는 반도형이다. 우리말로 길게 뻗어나간 반도란 뜻으로, ‘길다+머리(곶)’의 형태로 생성된 지명이다. 1899년 기록된 『여산지』와 일제 때 만들어진 지도에 지름머리를 훈차하여 ‘유두(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