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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584
한자 玄川小童牌-
영어의미역 Sodongpae Play of Hyeoncheon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준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0월 15일연표보기 - 현천소동패놀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재지정
성격 민속놀이
노는시기 음력 7월 15일
예능보유자 박춘식
문화재 지정번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마을에서 소동패들이 협동하여 노동하는 모습을 엮은 전래 놀이.

[개설]

소동패는 16세부터 19세까지의 소년을 말한다. 소동패는 농작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이들은 조직의 규약을 철저히 지키며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풀베기·김매기 등 공동 노동을 하였다. 소동패 놀이는 일의 능률을 올리고 노동의 고달픔과 지루함을 잊기 위하여 농악·노래·춤·놀이 등을 생활화한 것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놀이방법]

현천마을의 두레패는 20세 이상 대동패와 16~19세의 소동패로 구성되었다. 소동패들이 주로 했던 놀이는 전갈(傳喝)이란 엄격한 형식을 통하여 자치 의식과 단합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며 네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마당은 동구마당에 모여 영수·영문을 잡고 공원의 지시에 따라 소고수가 ‘모임소고’를 울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소동들이 영문 앞에 줄을 맞춰 서서 공원으로부터 인원 점검과 그날 작업지시를 받고 길소고를 치면서 들로 나간다. 둘째 마당은 들로 나간 소동패가 두렁에 영기를 꽂고 김을 매는데, 초벌 논매기, 두벌 논매기, 세벌 논매기를 한다.

셋째 마당은 이웃 오용마을 소동패로부터 시비 전갈이 오면 두 마을 소동패가 기세를 올려 영문을 잡는다. 오룡마을 소동패로부터 “녹포 은갑은 상사로 조련하고 기치창검은 일월을 희롱하고 영은 군중지영이요, 문은 장군지문이라. 이 문을 치워주시면 우리 소동 공좌승 뫼시고 돌아가겠습니다.”라는 영문 전갈을 받는다.

그러면 현천 소동패는 길을 열어주지 않고, 한량(閑良)[노래와 춤추기]으로 겨룰 것인가, 힘[力][씨름·패싸움·달리기·허리잡기·밀치기 등]으로 겨룰 것인가를 결정하여 두 패가 서로 겨룬 뒤 패자가 승자 편에 정중하게 ‘가전 전갈’을 올린다. 넷째 마당은 전갈 의식이 끝나면 양편 소동패가 하나가 되어 풍물을 치면서 어울림굿[유산굿·소고놀이·자진유산굿·구정놀이 등]을 하는 것으로,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현황]

현천 소동패 놀이는 풍물과 「상사소리(모심기 노래)」, 「어기야 소리(초벌 논매기)」, 「방아 소리(두벌 논매기)」, 「개구리 타령(세벌 논매기)」, 「등앗 소리(화합의 노래)」와 같은 민요 및 춤이 곁들여져 있다. 노동에서 오는 고통과 지루함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노동 예술로, 1980년 광주에서 열린 제11회 남도문화제에서 최고 대상, 1982년 인천에서 열린 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10년 전남도에서는 예능 보유자로 박춘식을 무형문화재로 추가 인정하였으며, 2016년 현천소동패놀이 영상기록화를 추진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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