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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718
한자 骨鳴峙
영어음역 Golmyeongchi
영어의미역 Golmyeongchi Pass
이칭/별칭 골망재,골뱅이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월내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개
높이 230m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월내동 경계에 있는 고개.

[명칭유래]

명칭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마을 주민 홍양수에 의하면 옛날 이 지역 교통이 매우 불편하여 월내나 적량에 사는 주민들이 여수장(麗水場)에 꼬막을 팔러 다닐 때 흥국사 쪽으로 나가면 여수에서 하루를 자고 와야 했으므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이 재를 넘었다고 한다. 그 때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뼈가 울 정도였다고 했는데, 그 후 이런 연유에서 골명치라는 명칭이 생겨났다고 전한다.

또 다른 설은 이 마을 출신인 김종주에 의하면 옛날 골명치에는 무덤들이 많았고, 이 고개는 광양만에서 부는 바람이 지나는 길목으로 바람소리가 아주 요란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바람이 우는 소리가 죽은 귀신이 운다는 뜻에서 골명치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로 이뤄졌으며, 높이 230m의 고개이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4°49′56″, 동경 127°43′40″에 해당된다. 진례산에서 낙포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에 위치하며, 고개 양쪽으로 모두 경사가 급해 깊은 계곡을 형성하나 고개 정상부는 경사가 완만하다.

기반암이 풍화된 토양층이 잘 발달하여, 식생으로 진달래를 비롯한 관목과 억새, 소나무 등 혼합림이 주로 자란다. 특히 봄철이면 이 지역 일대가 진달래가 만발하여 진달래동산을 이루며, 가을에는 억새평원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현황]

해마다 봄철이면 봉우재와 함께 골명치에서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열리며, 봉우재에서 진례산, 골명치에 이르는 능선은 나무계단과 철 계단을 이용하여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묘도를 비롯한 광양만 일대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잘 조망되는 곳이다. 봄철 영취산진달래축제 때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이곳에 이르는 방법은 남해고속국도 순천나들목에서 여수 방면으로 국도 17호선을 따라 둔덕동삼거리까지 이동한 다음 남해화학 사택 방면으로 가는 국도 77호선을 타고 상암동 상암초등학교까지 이르러 다시 산길을 타고 30분 정도 오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여수시 석창사거리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 방면 지방도를 타고 월내동까지 이른 다음, 상촌마을에서 산길을 타고 20분 정도 오르면 도달할 수 있다. 여수시청에서 월내동상암동까지 승용차로 각각 20분 정도 소요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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