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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745
한자 安浦里
영어음역 Anpo-ri
이칭/별칭 안징이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행정리
면적 12.43㎢
총인구(남, 여) 932명[남자 484명,|여자 448명][2022년 9월 6일 기준]
가구수 491가구[2022년 9월 6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안포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안정·원포·세포(細浦)마을을 합병하여 지어진 법정리 이름이지만, 안정리만을 이르기도 한다. 안정리의 순 우리말 이름은 ‘안징이’인데, ‘안’은 사물의 안쪽이고 ‘징이’는 지역을 뜻하는 접미사로 ‘안징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안쪽 지역의 마을이란 뜻이다. 여천군에서 발행한 『마을유래집』에 의하면 ‘안정’을 한자로 풀이하여 ‘편안하고 고요한 마을이어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였다.

이 중에 가장 남쪽의 마을인 세포마을은 산과 산 사이의 길고 가늘게 갈라진 포구의 모양 때문에 ‘가는개’라고 한 것을 한자로 표기한 이름이다. 지금은 간척 공사로 ‘가는개’가 있던 곳이 논으로 변하였지만 안일초등학교 앞으로 보이는 들을 바라보면 길고 가는 포구가 한눈에 들어와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세포마을은 여수시의 농촌 마을 중 가장 큰 마을답게 마을 안 곳곳을 부르는 작은 마을의 이름이 다양하게 전하는데, 무려 10여 개에 달한다. 세포리 1반은 ‘꼬랑물’이라고 부른다. 봉화산 자락으로부터 흘러내린 고랑 옆에 들어선 마을이란 뜻으로 ‘고랑’과 ‘몰(마을)’ 이 합쳐진 이름이다. 2반의 이름은 ‘양지돔’이다. 양지(陽地)에 있는 작은 마을이란 뜻이다. 3반 ‘목너메’마을은 안일초등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목’과 ‘너머’가 합쳐진 이름이다. 가는개가 끝나는 지점에 바다로 이어지는 산자락 목 너머에 자리 잡고 있어 붙여졌다. 4반은 ‘지바깨[집앞개]’라고 하는데 남해안 섬지역 마을 앞 해변을 ‘집 앞’이라고 하는 것과 같이 이 지역도 해변에 있는 마을이다.

5반은 가운데 마을을 뜻하는 ‘간뎃몰’ 또는 ‘중돔’, 6반은 마을의 가장 위쪽 마을에 있어 ‘웃몰’로 불린다. 7반은 ‘돌산개’마을로 ‘산을 돌아간 곳에 있는 개’란 뜻으로 마을 남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8반은 ‘힛도’마을로 화양반도의 최남단 마을로서 여수반도의 ‘땅끝마을’이기도 하다. 힛도백야도의 우리말 이름인 ‘희섬(흰섬)’에 작은 해협을 뜻하는 ‘도’가 합쳐진 이름으로 ‘희섬’ 앞의 ‘도’가 있는 곳에 마을이 있기에 불려진 마을 이름이다. 9반은 ‘당머리’마을인데 산자락이 흘러내려 닭의 목처럼 잘록한 목을 이룬 후에 머리 모양의 동산이 해안가에 머리를 내밀고 있는 땅의 모양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수의 국동이나 율촌, 화양의 나진마을에도 같은 지형을 가진 ‘당머리’라는 땅이름이 전해온다.

이 밖에도 세포마을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로 해서 매일 세 개의 섬으로 나뉘었다 하나의 육지로 합쳐지는 ‘삼섬’마을, 새터에 들어선 마을 ‘새텃몰’이 있으며, 겨울용 김장거리를 씻던 ‘하느바람따지’란 지역에 있는 우물은 ‘짓듬벙’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갖고 있다.

원포와 세포리 사이에 있는 ‘석개’마을은 세포나 원포 마을의 배들이 폭풍우를 피하던 포구로 배들이 폭풍우를 피한다는 뜻의 ‘석’과 해변·포구란 뜻인 ‘개’가 합쳐진 우리말 이름으로 대피항(待避港)이라는 뜻이다. ‘석’이라는 말이 최근에는 많이 사용되어지지 않아 돌 석(石)으로 해석하여 해안에 돌이 많아서 지어진 이름으로 생각하기 쉬운 땅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정마을, 원포마을, 세포마을을 통합하여 안포리가 되었다. 1949년 여수시와 분리되어 여천군 화양면이 되었으며, 1998년 여천시·여천군·여수시가 여수시로 통합됨에 따라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여수반도 남서쪽으로 돌출한 화양면 남동부에 있는 안포리가막만의 남서쪽을 감싸 안은 해변 마을이다. 만으로 이루어진 포구마다 안정마을·원포마을·세포마을이 각각 들어서 있다. 너른 갯벌에서는 바지락이 많이 나고, 가막만 바다에서는 새조개·피조개·키조개 등이 많이 잡혀 어촌의 소득이 높은 마을이다.

[현황]

2022년 현재 면적은 12.43㎢이며, 총 491세대에 932명[남자 484명,|여자 44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화양면에서 가장 큰 마을로 여수시청에서 10~20분 거리에 있으며 국도77호선이 지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가 확정된 후 화양지구관광개발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안포리 남쪽 일대는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어 골프장과 리조트 건설 등 관광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남해안 관광 벨트의 핵심이 되는 연륙 사업이 시작되어 안포리 최남단의 힛도마을화정면 백야도를 잇는 백야대교[너비 13m, 길이 325m]가 건설되었으며, 2017년 화양면 이목리에서 안포리까지 동서노선 6km와 장수리에서 안포리까지 남북노선 2.3km 등 총연장 8.3km의 왕복 2차선 도로를 개통하였다. 2028년 완공예정인 화태~백야 구간 연결로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모두 연결되면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이라 예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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