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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2165
영어공식명칭 Nature Friendly Festivals of Yeosu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유화

[정의]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개최하는 축제.

[개설]

종교적이든 세속적이든, 또는 전국적이든 지방적이든지 축제는 특별한 사회적·심리적 요구들을 충족시키면서 사회의 공동체를 결속하는 역할을 한다. 여수시에서 열리는 축제들 역시 다른 지역 축제와 마찬가지로 여수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와 특산물을 자랑하는 측면이 강한데, 이는 곧 문화적 자긍심과 연결됨으로써 축제에 참가하는 여수 지역민을 심리적으로 결속하는 역할을 한다.

[변천]

여수시의 축제는 1967년 5월 5월 전라좌수영 진남제전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영취산영취산진달래축제, 한국의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인 향일암일출제, 동백꽃이 만발하는 오동도 동백꽃축제 등 9개의 축제를 개최해 왔다.

2006년 11월 여수시는 축제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특화를 위해 그동안 여수시 전역에서 개최되었던 9개 축제를 5개로 통폐합하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 2007년 불꽃축제, 2008년 여자만갯벌 노을축제를 신규 축제로 추가하였다. 또 2014년에는 분산일출제, 2018년에는 여수동동북축제, 청소년을 위한 청년거리문화한마당 등을 추가하여 2022년 8월 기준 여수시에서는 해해연년 10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여수거북선축제]

제1회는 1967년 5월 5일 전라좌수영 진남제전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으며, 2004년 진남제거북선축제, 2005년 여수거북선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7년부터는 동백가요제 등과 함께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대비 여수거북선대축제로 통합되어 2009년까지 진남제라는 명칭의 소축제로서 개최되었다. 2010년 진남제는 진남제전 여수거북선대축제로, 2011년 여수거북선축제, 2015년 여수진남거북선축제, 2016년 여수거북선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른다.

2019년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전야제 행사에서 영당고유제, 이순신 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대첩비·타루비 참관이 거행되었으며, 식전 행사로는 소동 줄놀이, 사전 공연, 출정식, 통제영 길놀이가 이루어졌으며, 개막식 이후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해상 퍼레이드와 오관오포 예술 공연, 풍어굿, 어린이 벼룩시장, 좌수영청년·청소년 페스티벌, 드론 라이트 쇼, 버스커 공연, 용줄다리기와 오관오포 매구 경연대회, 현천소동패놀이, 여수거북선가요제 등이 진행되었다. 여수의 축제를 대표하는 여수거북선축제는 매년 5월에 열린다.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

높이 510m의 영취산은 예부터 지역민들에게 신령스러운 산으로 인식되어 기우제나 산신제가 매년 행해졌는데, 그 맥을 잇고 영취산의 진달래를 연계하여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1993년 제1회 영취산진달래축제를 시작하였다. 2019년까지는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로 치러졌으며, 2020년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는 2019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으며, 주요 행사로 산신 제단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개막·공연 행사와 산상음악회 등이 열렸다. 체험·부대 행사로 축제 기간 동안 진달래 꽃길 시화전, 화전 부치기, 페이스페인팅, 여수 특산물·향토 음식 전시 판매 등의 행사가 열렸다.

[여수향일암일출제]

향일암일출제 는 1996년부터 시작되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한국의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로 매년 12월 31일에서 새해 1월 1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 향일암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향일암 일출 관람 인파로 인한 시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3곳[돌산공원·용월사·안도·연도·금오도 등]에서 분산 일출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제26회 여수향일암일출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축소 진행되었으며, 5,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체험행사]

거문도백도의 해양 경관을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1년 처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로 개최되었다. 2015년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체험행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

제20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체험행사는 2022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거문도 뱃노래」 시연, 길놀이, 사물놀이, 난타 공연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전시 행사로 거문도 역사문화관, 거문도 해풍쑥 홍보관, 거문도 수산물[무료 시식] 홍보관이 있었으며, 체험 행사로 맨손 활어 잡기, 지인망 끌기, 고동 잡기 등의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환영하는 행사로 2007년 4월 처음 개최되었다. 이어 2008년 세계불꽃경연대회, 2016년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로 이름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

2019년 10월 26일 2019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라는 주제로 오후 6시 4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여수 진남관이순신 광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1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020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디어 공모전과 사진 전시회로 대체되었다.

[여수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바닷가 일원에서 갯벌 체험과 노을을 주제로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축제로 2014년까지 여자만갯벌 노을축제로 치러졌으며, 2015년 여수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

제12회 여수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는 2019년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및 참여 행사로 개매기 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갯벌 걷기 체험, 복개도 보물찾기, 맨손 고기잡이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여수동동북축제]

여수시 학동에서 열리는 북 축제로 고려 가요 「동동(動動)」의 지역적·문화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여수의 숨은 역사적 인물인 유탁(柳濯) 장군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창안한 축제이다. 여수동동북축제의 대표적인 특징은 지역의 중소 기업체들이 행사장의 앞바다에 유등을 띄우고,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북을 준비하여 스스로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축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주요 축제 내용으로 거리 북 퍼레이드, 초청 공연,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5회 여수동동북축제는 2022년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청년거리문화한마당]

여수 지역 청년 기획자들이 만든 축제로 2018년 청년거리문화축제로 시작하였다. 2019년 청년거리문화한마당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매년 계절에 맞춰 주제를 정해 3~4회 거리 축제를 열고 있다. 2018년 4월에는 벚꽃 피는 시절 봄소풍을 주제로 기획한 거리 축제인 ‘벚꽃소풍’과 8월에는 ‘여문 썸머 락(樂) 페스티벌’, 11월에는 ‘흥국상가 패션쇼’ 및 길거리 프리마켓 행사인 ‘흥미진진 흥국거리’를 기획하였다. 2022년에는 첫 번째 행사로 7월 15일 돌산읍 승월마을 일원에서 승월마을 달빛축제를 개최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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