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상주사에 있는 현대 시기 불전.

[개설]

상주사 삼성각은 오랜 역사를 갖는 상주사에 근래 지어진 불전으로서 단순하게 처리된 목구조의 소규모 건축물이다. 규모가 작은 불전으로 관음전, 나한전, 요사채 및 문화재인 상주사 대웅전과 함께 상주사 일곽을 형성하고 있다.

[위치]

상주사는 군산시에서 익산시로 이어지는 국도 27호선을 타고 가다 계남 교차로에서 북동쪽으로 동군산로로 옮겨 타고 복우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북서쪽으로 복우길을 따라가면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상주사는 백제 무왕 때 창건하였고, 고려 시대 나옹(懶翁)이 중창하고, 조선 시대인 1641년 취계(鷲溪) 선사와 1762년 학봉(鶴峯) 대선사가 중수한 것으로 전한다. 삼성각은 1995년에 건립하였다.

[형태]

상주사 삼성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 건물로 낮은 자연석 기단 위에 사각형 주초를 놓고 민흘림 원기둥을 세운 후 익공 형식의 공포를 짜고 겹처마 맞배 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3량가이다. 정면 어칸에는 두 짝의 여닫이 굽널 띠살문을 달았다. 칠성탱을 중심으로 독성탱과 산신탱이 봉안되어 있다.

[현황]

상주사 삼성각은 망해산 남쪽 끝자락에 서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상주사의 전체 일곽에서 관음전은 서쪽 가장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삼성각 동쪽으로 대웅전과 나한전이 앞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동쪽으로 관음전이 자리 잡고 있고, 나한전 남쪽으로는 요사채가 있다. 망해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지에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상주사 삼성각은 근래에 조성된 소규모의 불전으로 단순하게 처리된 목구조 형식의 건축물이다. 불전 자체의 건축적 가치는 높지 않으나 문화재인 상주사 대웅전과 함께 상주사를 구성하고 있는 불전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