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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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企業體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병갑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직체.
[개설]
기업체는 동일 자금에 의하여 소유되고 통제되는 제도적 단위 또는 법적 단위로서 하나 이상의 사업체로 구성될 수 있다. 1개의 기업체가 여러 개의 장소에서 경제 활동을 할 경우 각 장소별로 사업체를 파악한다. 넓은 의미에서 기업체란 경제 사업체 그 자체를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경제 사업체의 주체를 가리킨다. 한편 기업체의 형태는 자본을 제공하는 출자자와 목적에 따라서 사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협동조합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1차·2차·3차 산업 분류에 따라서 기업체를 구분할 수도 있다.
[변천]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기업 활동은 주로 정미 공업, 양조업[소주, 청주]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밖에도 간장, 성냥, 비누, 고무 제품, 양초 등이 생산되고 있었다. 특히 19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주안 천일염전 축조에 착수하여 계속적인 증축을 거쳐 1931년에는 1105만 7851.2375㎡[1,115정보](주안 210만 2479.33844㎡[212정보], 남동 297만 5206.611㎡[300정보], 군자 598만 165.28811㎡[603정보])나 되는 염전에서 6만 톤[1억 근] 이상의 천일염을 생산하였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기업체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광복 이후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1950년대 초반 설립된 흥한 방직, 1959년 인천시 학익동에서 출범한 동양 화학, 그리고 부산에서 1952년 10월 28일에 설립된 한국 화약 주식회사는 1955년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던 조선 유지 공판 인천 공장을 인수하여 화학 제품을 생산하였다.
1969년 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는 한국 화약·한국 농약·동양 화학·중앙 도자기·흥한 방적·경인 직물 등 섬유업체와 화학 공업체가 주로 가동되고 있었다. 이 가운데 동양 화학은 1968년 인천 소다회 공장을 준공하고, 1974년에는 제철 화학을 설립하였으며, 1975년 한불 화학을 설립하였다. 2009년 주식회사 OCI로 회사명을 변경하였고서울로 본사를 이전하여 오늘에 이른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이루어진 것은 산업 단지가 조성되면서부터라 할 수 있다. 1965년부터 1974년에 걸쳐 수출 진흥을 목적으로 조성된 전기 전자를 포함한 기계 공업 중심의 한국 수출 산업 국가 산업 단지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일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일대에 조성되었다. 이어서 인천 기계 산업 단지가 1969년 9월부터 1971년 1월 21일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742-2 일대 총면적 35만㎡에 걸쳐 조성되었다. 그리고 1970년 3월부터 1973년 12월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일원에 개별 입지 자생 단지로 폐염전 지대를 개발하여 인천 일반 산업 단지를 조성하였다.
[현황]
2016년 12월 말 기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기업체 수는 2만 7216개로, 이 중 도매업·소매업 분야의 업체 수가 6,617개로 가장 많고, 숙박업·음식업 4,980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 업체 3,328개, 운수업 3,870개, 제조업체 2,033개 순이다. 이들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수는 12만 34명[남 6만 3217명, 여 5만 6817명]이었다. 산업별 종사자 수 구성비를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1만 84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만 5823명, 숙박 및 음식점업 1만 3064명 순이었다. 사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4.41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증가하였다.
한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는 한국 수출 산업 국가 산업 단지[주안]의 국가 산업 단지 1개소와 인천 기계 산업 단지, 인천 일반 산업 단지의 일반 산업 단지 2개소가 있다. 총면적은 188만 9000㎡에 이른다. 한국 수출 산업 국가 산업 단지[부평, 주안 공단]는 2010년 9월 말 기준 총면적 174만 4000㎡이며, 1,256개 사 2만 2776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5년 12월 말 총면적은 178만 5000㎡이며, 1,211개 사 2만 713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 기계 산업 단지는 2010년 9월 말 당시 총면적 35만㎡, 140개 사 2,568명이 근무하였다. 2015년 12월 말에는 167개 사 3,15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 일반 산업 단지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일대 총면적 113만 6000㎡로, 2010년 9월 말 당시 324개 사 5,357명이 근무하였다. 2015년 12월 말에는 457개 사 6,681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592-5 일원에 규모 26만 3164㎡[약 8만 평] 규모로 인천 문화 산업 진흥 지구를 지정하여 이에 따른 다양한 정책 지원과 세제 혜택을 부여하여 문화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 문화 산업 진흥 지구는 2008년 12월 3일 문화 체육 관광부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2018년 10월 현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OCI 인천 공장, 1967년에 설립된 삼광 글라스[옛 삼광 유리]의 인천 공장, 1964년에 설립되어 1981년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이전해 온 부국 사료, 1972년에 설립된 이건 산업, 1976년에 한국 수출 산업 단지에 입주한 롯데 기공 인천 공장, 1975년에 설립된 한불 화학에서 2000년에 상호를 바꾼 로디아 실리카 코리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