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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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Boiled Ricehulled Millet and Potato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집필자 | 여수경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과 금강송면에서 식량이 부족한 시기에 주식으로 먹던 구황음식.
[연원 및 변천]
쌀이 귀한 시절 쌀밥은 기제사나 명절 또는 특별한 경우에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이를 대신할 주식으로 쌀 대신 좁쌀을 넣거나, 이것도 부족하여 감자를 넣고 만들어 먹었다.
[만드는 법]
좁쌀감자밥에서 좁쌀과 감자는 거의 5:5의 비율로 들어간다. 8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밥을 하면 좁쌀 두 주발에 감자 20개 정도를 넣는데, 시부모가 있을 경우 시부모에게 드릴 쌀 한 줌을 맨 위에 올려놓는다. 이 때 쌀은 시부모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식구 수와 상관없이 한 줌 정도 넣는데, 가정 형편에 따라서는 남편을 위해 조금 더 넣기도 한다. 이렇게 한줌이라도 쌀이 들어간 밥은 우러나온 쌀물에 의해 밥맛이 더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