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고내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진성지(鎭城址). 고돌산성이 있던 돌산포만호진은 배후에 있는 수박등을 의지하여 산 위에서부터 바닷가의 완만한 경사진 곳을 이용하여 성곽을 두르고 서문, 북문, 수구문을 냈는데, 북쪽 고외마을로 통하는 길목에 북문을 내고, 남문과 수구문 밖이 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그곳에 굴강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성(城)과 굴강의 옛 모습을...
-
조선 전기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설치되었던 수군기지. 『문화유적총람』에는 1488년(성종 19)에 설진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무렵엔 이미 이곳에 진성이 축조되고 있었을 때이므로 성종조 설진설은 잘못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설진과 축성의 순서를 보면 고돌산진뿐만 아니라 어느 수군 기지든지 처음에는 진을 설치하고, 진을 설치할 때는 간단한 여사 정도만 만든다. 그러다가...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조선 중기 산성. 과녁산성에 대해서는 관련 문헌이 없어 연혁이나 그 축조 연대를 추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창마장(倉馬場)·역기동(驛騎洞)·모름지[馬飮址] 등의 지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 당시 왜구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군마 사육과 병사 훈련을 목적으로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녁산성은 본산성, 수죽산성과 함께 죽포산성지를...
-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묘도리 유두산에 있는 고려시대 산성. 묘도동 산성의 축조에 대한 문헌 기록은 찾아 볼 수 없으며, 체성이 거의 무너져 있어서 성곽의 초축 시기를 알 수 있는 단서가 거의 없다. 다만, 출토 유물 가운데 기와류가 고려시대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 산성은 고려시대와 그 이후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해볼 뿐이다. 이 산성에서는 『일본서기(日本書紀)』신공기 49년조에...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석축성. 방답진성은 돌산도의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그 앞바다는 요형(凹形)의 만을 이루고 있다. 그 앞에 다시 송도가 가로막고 있어 천연의 양항을 이루고 있다. 왜구가 들어오는 길목이면서 왜구 방비의 요충지이다. 돌산포만호진(고돌산진)은 내륙과 접근되어 있어 왜구의 방비를 최전방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돌산포만호진을 폐하...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본산에 있는 고대 석축 산성. 본산성에 대한 축성이나 사용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축성 기법으로 볼 때 백제 시기에 쌓은 성곽과 흡사하여 초축 연대를 백제 시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성 안에서 발견된 토기류는 통일신라시대의 토기로 추정되고 있어 초축 연대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본산성은 과녁산성, 수죽산성과 함께 죽포산성지를 이룬다. 3...
-
전라남도 여수시 봉계동 계원마을 뒷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토축 산성. 봉계동 토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현재 찾을 수 없다. 1986년에 간행된 『문화유적총람』에는 ‘토성 주삼동 봉계리 석창성지 동북쪽 야산에 있음. 기와편·자기편·주초석으로 보이는 돌 등이 있음. 원형을 이루고 있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봉계동 토성은 해발 401m의 호랑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의 끝자락에 위...
-
전라남도 여수시 신기동 비봉산[수문산]에 있는 조선 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축 산성. 수문산성에 대해서는 관련 문헌이나 증빙 자료가 없어 연혁이나 축조 연대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없다.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전 왜구의 침략으로 피난민들이 쌓았다고 한다. 수문산성은 여수시에서 구 여천시로 넘어가는 민드래미재 오른쪽 산정에 위치한다. 여수공업고등학교의 임업시험장 사이로 난...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시대 미상 석축 산성. 산성에 대한 정확한 문헌이 없어 건립 연대를 추정하기 어렵다. 다만, 근처에 위치한 본산성, 과녁산성과 함께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수죽산성은 과녁산성, 본산성과 함께 죽포산성지를 이룬다. 3개의 성은 죽포마을을 중심으로 3각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수죽산성은 죽포리 마을 뒷산 정상에 자리한다.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미평동·둔덕동 고락산에 있는 백제시대 석축 산성. 여수 고락산성에 대해서는 관련 문헌이 없어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없다. 고락산성은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의 본영을 방비하기 위해 고락산의 양 봉우리에 쌓은 성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백제시대의 기와로 추정되는 와편(瓦片)들이 다량으로 수습되고, 축성 기법으로 볼 때 600년을 전후한 백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대미산에 있는 삼국시대 석축 산성지. 월암산성지는 해발 359m의 대미산 정상에 위치한다. 대미산은 달암산 또는 월암산으로도 불린다. 성은 대미산 정상으로부터 산의 7~8부 능선을 향하여 둥그렇게 쌓은 테뫼식[산정식(山頂式)] 산성이다. 성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동고서저(東高西低)의 형태를 띤다. 성의 평면 형태는 각이 죽은 모양에 가깝고, 총 둘레는...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본산성·수죽산성·과녁산성으로 이루어진 산성지. 죽포산성지는 죽포마을을 중심으로 삼각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본산성은 해발 271m인 본산의 정상에 위치한다. 본산은 둔전마을과 죽포마을의 경계이며, 임진왜란 때 왜적의 본영이 있었다고 한다. 수죽산성은 죽포리 마을 뒷산 정상에 자리한다. 과녁산성은 두문마을 앞 산 정상에 있으며, 방죽포와 인접...
-
전라남도 여수시 선원동 테미산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 테미산성의 명칭은 토미산성, 선원동산성 등으로 불리고 있다. 테미산성은 토미산 또는 테미산으로 불리는 산 정상에 있는데 테미산은 산의 고어인 미에 테가 둘러진 산성이란 의미로 테뫼식 산성[산정식산성]이 있는 산을 통칭한다. 토미산은 테를 한자로 표기가 어려워 토(兎)로 표기한 것이다. 선원동산성은 테미 또는 토미 등 혼란스런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