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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736
한자 大美山
영어음역 Daemisan
영어의미역 Daemisan Mountain
이칭/별칭 달암산,월암산,달음산,태미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359.1m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있는 산.

[개설]

돌산도의 8대산 중의 하나이며, 돌산 무술목에 봉긋이 솟아난 대미산은 서쪽에 있는 천마산과 함께 여수에서 돌산으로 들어오는 좁은 통로 역할을 한다. 산 정상에 월암성터가 남아 있는데 최근 여수시에서 보수공사를 하였으며. 주변에 있는 봉수대도 복원하였다. 임진왜란 때 대미산에 왜군이 일시 점령한 왜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대미산에 왜군이, 소미산에 조선군이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 이순신 장군은 대미산을 탈환하고자 고심을 하였는데, 이순신 장군의 꿈에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 대미산 정상이 보이지 않을 때 공격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어느날 새벽에 일어나 밖을 보니 안개가 대미산 정상에만 잔뜩 끼어 있었는데, 이 때라고 판단한 이순신 장군은 침묵의 공격명령을 내리고 왜군이 방심하고 있을 때 조선군이 은밀히 접근하여 일격에 격파했다는 이야기이다.

[명칭유래]

대미산의 원래 테미산이라고 불리워 왔으며 지금도 노인들은 테미산이라고 부른다. 테미산은 산정식(山頂式) 산성이 있는 산을 말하며, 테미는 산의 고어인 ‘미’에 테가 둘러졌다는 것이다. 선원동에 있는 선원동산성 역시 예부터 내려온 지명이 테미산이다. 대미산은 테미산이 대미산으로 음이 변하게 된 것이다.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불국사화강암류로 이뤄졌으며, 산 전체의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4°40′15″, 동경 127°46′33″에 해당되며, 높이는 359.1m이다. 산 정상부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바위가 많으며, 산성을 쌓을 때 사용되었던 돌이 많다. 등산로 주변에 인위적으로 뚫은 굴이 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방공포기지 건설을 위해 공사한 흔적이다.

또한 산록에는 애추(崖錐, talus)가 곳곳에 발달되어 있다. 테일러스는 단애면에서 암설이 하나씩 오랜 기간에 걸쳐서 떨어져 내려 형성된 것으로서 기계적 풍화작용이 활발한 기후 환경에서 잘 발달하며 대부분 조립 암설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다. 곰솔나무·동백나무·후박나무·팽나무 등이 자란다. 토양은 신생대 제4기 과거 고온다습한 기후환경에서 만들어진 적색토와 암쇄토가 넓게 분포한다.

[현황]

여수시청에서 대미산까지 거리는 약 21㎞로서 승용차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남해고속국도 순천나들목에서 여수 방면 국도 17호선을 타고 돌산대교를 경유해 여수에서 연결된 국도 77호선을 따라 돌산 무술목까지 이동한 다음 해양수산과학관을 너머 등산 진입로에서 약 40분 정도 오르면 산 정상에 이를 수 있다. 대미산 오르는 길은 나무숲 사이로 잘 만들어진 나무계단이 있으며, 키 큰 나무와 애추를 볼 수 있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정상 직전 안부에는 통나무로 세워진 팔각정이 있다. 전망대에 화장실과 샘터가 있어 야영을 하기에 알맞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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