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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749
한자 利川里
영어음역 Icheon-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이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행정리
면적 3.54㎢
총인구(남, 여) 577명[남자 304명,|여자 273명][2022년 9월 6일 기준]
가구수 351가구[2022년 9월 6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이천리의 이름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이대와 오천을 병합하여 이천이라 부르게 된 데서 유래하였다. 이천을 지나서 만나는 감도마을은 몇 해 전부터 맛있는 가을 전어회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해변 마을이다. 전해 오는 옛 이름은 ‘감디’라 하였는데 ‘감’은 ‘물이나 길이 감아 도는 곳’을 뜻하며 ‘디’는 ‘~하는 곳’의 뜻으로 쓰이는 이 지역 지방의 사투리로 마을 앞 해안으로 바닷물이 감아 도는 곳이라 해서 지어진 땅이름이다.

오천마을은 오동나무로 만든 통나무 샘이 있어 지어진 이름인데, ‘오동나무 오(梧)’자와 ‘내 천(川)’자를 써서 ‘오천’이라 하였다. 토박이말 이름은 오동나무의 다른 이름인 머구나무에서 유래한 ‘머구내’이다. 오천마을은 1789년의 『호구총수(戶口總數)』에도 오동천(梧桐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는 일제강점기까지도 오동나무 통으로 만들어진 샘이 있었으며 주변 마을에까지 좋은 물로 소문이 나 이 물로 병을 고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오천마을 남쪽 바닷가에 있는 이천(利川)마을은 이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대는 마을 앞에 있던 배나무가 꽃을 피우면 멀리서 바라볼 때 하얀 뭉게구름처럼 보여서 ‘구름 운(雲)’자와 ‘배나무 이(梨)’자를 써서 ‘운이대(雲梨大)’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1789년의 『호구총수』에는 마을 이름이 삼이대여(三利大閭)라고 나와 있을 뿐 운이대는 보이지 않는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수군 화양면 이천리가 되었고, 1949년 여천군 화양면 이천리가 되었다. 1998년 여천시·여천군·여수시가 여수시로 삼여통합됨에 따라 여수시 화양면 이천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뒤편으로 낮은 산자락이 길게 뻗쳐 있으며 앞쪽은 여자만과 접해 있다. 마을 앞바다의 수심이 낮아 간조 때에는 너른 갯벌이 펼쳐지고, 바지락이나 꼬막이 많이 난다. 앞바다에서 전어와 참조기, 멸치, 낙지, 새우, 붕장어 등이 많이 잡힌다.

[현황]

2022년 현재 면적은 3.54㎢이며 총 351가구에 577명[남자 304명,|여자 27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대·오천·양달·음달·감도 등의 마을이 있다. 창무리, 옥적리와 인접한 마을이다. 가을철 감도에서 많이 잡히는 전어는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한 되다’라는 속담이 전해 올 정도로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불포화지방산인 전어 기름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오천에서 감도에 이르는 해안 도로는 해안 경관이 뛰어나고 낙조가 아름다워 주말이면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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