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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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있는 섬. 역사의 섬으로 알려진 거문도에는 예로부터 명망 있는 학자가 많이 배출되었는데 그 중 귤은(橘隱) 김류가 가장 많이 알려졌다. 1814년(순조 14)에 태어난 김류(金瀏)[1814~1884]는 과거를 보려고 한양으로 가던 도중 전라도 장성 땅에서 노사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학문에 감화되어 과거를 포기하고 문하생이 되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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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마을의 돌담은 참 아름답다. 직선으로 가지런히 쌓여 있는가 하면 골목길의 천연스런 곡선미는 감탄을 자아낸다. 서도리에서 돌담을 제일 잘 쌓는 분을 추천하라고 하자 이구동성으로 이상수[남, 82]를 추천했다. 교회 밑에 산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방파제에 꽁치 낚시하러 갔다고 해서 발길을 돌려 방파제로 가던 길에서 이상수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82세의 나이답지 않게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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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있는 섬. 360여 년 전 추씨가 입도하여 정착하였으며, 거문도 내의 3개 도서 중 동쪽에 있는 섬이라 하여 동도라 부르게 되었다. 1885년 영국군이 거문도 점령시 포대를 만들었으며 그 흔적인 굴이 현재도 남아 있다. 본래는 삼도라 하였는데 거문도 사건 때 청나라의 정여창이 이곳에 왔다가 학문과 문장에 능한 사람들이 많음을 보고 놀랐다 하여 거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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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서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여수는 전반적으로 오랜 침식을 많이 받은 구릉성 산지가 발달해 있다. 남해안에 발달한 리아스식 해안의 영향으로 곳곳에 반도가 형성되어 있고, 복잡한 해안선과 낮은 해저의 간석지가 많은 지형적인 특징을 띄고 있다. 이곳은 소백산맥의 지리산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곡성과 순천을 지나 여수반도로 뻗어 내려오는 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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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와 덕촌리에 있는 섬. 360년 전 추씨가 입도하여 변촌리에 정착하였으며, 거문도 내의 3개 도서 중 서쪽의 섬이라 하여 서도라 부르게 되었다. 음달산(陰達山)[237m]·수월산(水越山)[128m] 등 기복이 큰 산지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남쪽 해안과 서쪽 해안의 일부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지질은 마산암류, 약간의 중성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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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거문도의 세 개의 섬 중에 가장 큰 섬인 서도가 서쪽에 있어서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 본래 전라좌수영에 딸린 거문도의 한 섬으로 1895년(고종 32)에 돌산군 삼산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촌을 서도리라 하여 여수(천)군에 편입되었다. 1998년 4월 1일 여천군·여천시·여수시의 통합으로 새로운 여수시 삼산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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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 서도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촌을 서도리라고 개칭하였다. 서도마을은 삼산면 소재지에서 4㎞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마을 뒤편에 망산(望山)이 자리한다. 서도리 서도마을 당산제의 신격에 대해서 제관 부부는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라고 하고, 마을 사람들은 당할머니 한 분으로 인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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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리의 남서쪽에 있는 음달산[237m]에서 서쪽으로 500여 미터 해안으로 내려가면 ‘용내이’라고 부르는 바위언덕을 만나게 된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주변의 절벽 사이에 서쪽 바다로 나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 해발 22m의 낮은 언덕 위에는 작은 연못이 형성되어 있다. 80여 미터의 둘레에 6m의 깊이로 알려진 이 연못을 서도리 사람들은 ‘용물통’이라고 부르는데 ‘용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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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마을 앞바다에서 해안을 따라 뱃길로 섬 둘레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거나 마을 뒤편 남서 방향으로 오솔길을 따라가면 음달산 자락과 바다가 만나는 해안가에 아름다운 형상을 가진 기암절벽이 많다. 이곳에서 남쪽 방향으로 조금 가면 해변에 넓은 바위가 있는데 바위 정상에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전해지는 둘레 80m, 깊이 6m 크기의 연못이 있다. 서도에서는 이 연못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