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수곡면 대천리에 큰 샘인 찬새미(한새미)가 있는데, 수곡면은 그 수계 지역으로서 물이 많은 곳이라는 뜻에서 수곡(무실)이라 불렸다고 한다.

[형성]

조선 전기까지는 진주목(晋州牧) 서면(西面) 수곡리(水谷里)·원당리(元堂里)·이하리(蘺下里)·자매곡리(自梅谷里)라 하였으며, 임진왜란 이후에 자매곡리(自梅谷里)가 이하리(蘺下里)에 합하여졌다. 1864년(고종 1) 원당면(元堂面)·이하면(蘺下面)·수곡면(水谷面)으로 개편하였고, 1914년 3월 1일, 진주군(晋州郡) 수곡면(水谷面)·원당면(元堂面)·대각면(大覺面)·마동면(馬洞面) 당촌동(堂村洞), 하동군(河東郡) 운곡면(雲谷面) 가덕동(加德洞), 곤양군(昆陽郡) 곤명면(昆明面) 본촌동(本村洞), 산청군(山淸郡) 백곡면(栢谷面) 대우동(大牛洞), 파지면(巴只面) 덕동(德洞) 등을 통폐합하여 수곡면이라 하였다.

[변천]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효자리(孝子里), 대천리(大泉里), 창촌리(昌村里), 원내리(元內里), 원외리(元外里), 사곡리(士谷里), 자매리(紫梅里) 등 7개 리를 소관하였고, 1955년 7월 1일에 하동군(河東郡) 옥종면(玉宗面) 원계리(元溪里)를 편입하여 모두 8개 리로 구성되게 되었다.

[자연환경]

수곡면의 동쪽에는 남강(南江)의 본류와 진양호(晋陽湖)가 있고, 서쪽에는 덕천강(德川江)이 흐른다. 주위 산이 낮아 일조량이 풍부하며 덕천강의 퇴적토로 토질이 비옥하고 지하수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와 교통]

동쪽은 대평면(大坪面), 북쪽은 산청군 단성면(丹城面), 남쪽은 사천시 곤명면(昆明面), 서쪽은 하동군 옥종면(玉宗面)과 접한다.

진양호의 상류 지역으로 진주 시내 또는 중심지와 약 27㎞ 정도 이격되어 있으며, 동쪽으로는 진양호, 서쪽으로는 덕천강이 인근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동서 방향으로보다는 남북 방향의 1001번 지방도 및 1005번 지방도를 이용하여 지역간 교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면적은 42.60㎢, 2016년 6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1,242세대에 2,440명(남 1,190명, 여 1,25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진양호 상수원 보호 구역의 상류 지역이며 2004년부터 낙동강 수계 수변 구역으로 지정되어 개발의 제약이 존재하고 있다.

행정 구역은 8개의 법정리와 25개 행정리, 32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은 자매, 대우, 대각, 월계, 사곡, 덕곡, 구태, 사방, 대천, 조계, 창촌, 문정, 효동, 원내, 원외, 광명, 원계, 도량, 동월 등이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수곡면사무소와 우체국, 농협, 보건지소 등이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수곡초등학교, 진서중학교와 진서고등학교가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397호인 고려시대 효자리 3층석탑이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7호 사곡리 진양하씨 송정종택 소장책판 등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다가 이 곳에서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의 임명교서를 받고 군사들을 훈련시켰다고 전해지는 ‘진뱀이’와 이를 기리는 ‘진뱀이유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