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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857
한자 閑山大捷-鐘鼓山
영어의미역 Legend of Great Victory at Hansan and Jonggosan Mount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김준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 등장인물 이순신
관련지명 종고산|보효대
모티프 유형 종고산의 지명 유래|한산도대첩의 승리를 예견한 종고산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종고산과 한산도대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한산도대첩은 임진왜란 때인 1592년 7월 한산섬 앞바다에서 경상우수사 원균(元均), 전라우수사 이억기(李億祺) 및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臣)이 거느린 조선 수군이 왜수군의 주력 부대를 무찌른 해전이다.

한산도대첩은 진주성대첩·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부른다. 한산도대첩은 왜수군의 주력을 대부분 섬멸하여 그들의 수륙 병진 계획을 좌절시켰으며, 육지에서 잇단 패전으로 사기가 떨어져 있던 조선군에게 승리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었다.

[채록/수집상황]

1982년 발간된 『여수·여천향토지』에 채록되어 있다.

[내용]

한산도대첩 하루 전날 밤, 본래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무음산(無音山)이라고 불리는 전라좌수영 뒷산에서 3일 밤이나 계속하여 종소리 같기도 하고 북소리 같기도 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여수 사람들은 하도 괴이하여 한산도대첩에서 대승을 거두고 돌아온 이순신 장군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이순신 장군은 “바다에 맹세했더니 고기들이 감동했고, 산에 맹세했더니 초목들이 알았구나(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 하며, 무음산을 쇠북 종(鐘)자와 북 고(鼓)자를 써서 ‘종고산(鐘鼓山)’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또한, 종고산 정상에 보효대(報效臺)를 짓고 은혜에 보답하는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전쟁터에서 종과 북은 승리나 진군을 알릴 때 쓰이는 도구이다. 무음산에서 종소리 같기도 하고 북소리 같기도 한 소리가 들렸다는 것은 곧,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활동을 암시하는 것임과 동시에 임진왜란의 승리를 기리는 여수 사람들의 뜻도 포함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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