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섬.

[자연환경]

최고봉은 218m이다. 봉우리를 중심으로 해안 쪽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며, 특히 동쪽 칼바위 아래로는 직벽에 가깝다. 섬 주변에는 흰여·고래여·형제여·보찰여 등이 발달해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중성 및 염기성 심성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안에는 많은 해식애와 해식동이 나타난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현황]

삼산면의 남쪽 문도와 손죽도 사이에 있으며, 거문도에서는 정북으로 13㎞ 지점에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우거진 밀림과 가파른 벼랑으로 섬 둘레로 왕래가 불가능하며, 해식애와 해식동이 발달하였다. 수풀이 많이 우거져 삼림이 울창하고 조황이 좋아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주변에서는 감성돔·돌돔·혹돔·참돔·벵에돔·농어 등이 많이 잡힌다. 현재는 손죽도 어촌계에 속한다. 섬의 북쪽에 무인등대가 있으며, 교통편은 낚싯배로만 진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