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에 있는 섬.

[명칭유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섬 위치가 용도와 초도 사이에 있기 때문에 이들 섬을 연결하는 섬이라는 뜻으로 중결도라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최고 지점은 150m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섬 전체의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현황]

삼산면 손죽도에서 약 8㎞ 가량 서쪽에 있고 초도 북쪽에 있으며, 면적은 0.1080㎢이다. 사람이 살지 않은 무인도로서 손죽도와 초도의 어민들이 와서 김과 미역 등을 채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 레저산업의 발달과 여가 시간의 증가로 인하여 이곳을 비롯하여 초도군도에는 조어하는 낚시꾼들의 출입이 많다. 섬 안에는 샘이 있어 식수가 가능하다.

초도를 비롯하여 황제도·장도·원도·용도·안목섬·둥굴섬·진대섬·술대섬·취섬·솔거섬과 함께 초도군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기여객선이 취항하지 않기 때문에 초도에서 사선이나 낚싯배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밖에 없다. 초도에서 중결도까지의 운항 시간은 약 5~10분 정도이고, 초도에서 여수항까지는 92㎞ 정도 떨어져 있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