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서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대나무.

[형태]

높이 1~2m, 지름 3~8㎜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 사이가 짧다. 높이 5~20㎝ 되는 곳에 가지가 많이 나고 줄기와 가지에 홈이 파여 있다. 잎은 길이 3~12㎝, 너비 6~22㎜이고 가지 끝에 5~8개씩 달리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빽빽이 나고 잔 톱니와 5~6개의 맥이 있다. 잎집에는 대부분 털이 없다. 섬조릿대와 비슷하지만 잎이 더 작고 가지가 빽빽이 난다.

[생태]

산기슭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일대에 동백나무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임진왜란 때 화살을 만들던 데서 유래하였다는 어원이 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습기가 높은 여름철 신이대를 이용하여 돗자리, 죽부인 등을 만든다. 잎은 죽엽으로 활용되며 식용으로도 가능하다. 관상용, 방풍림 등으로 많이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