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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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隱寂寺極樂殿地藏幀畵 |
이칭/별칭 | 은적암 지장시왕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4[돌산로 1168-58]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최석 |
성격 | 불교회화|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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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1918년 |
서체/기법 | 견본채색 |
소장처 | 은적사 |
소장처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4[돌산로 1168-58] |
소유자 | 은적사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은적사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의 지장시왕도.
[개설]
「은적사 극락전 지장탱화」의 제작 시기를 1918년으로 보는 학설과 1861년(철종 12)으로 보는 학설이 있지만, 불화 하단 중앙에 “함풍십일년(咸豊十一年)”이라고 기록된 내용과 여러 가지 근황에 비추어볼 때 1918년이 보다 설득력 있어 보인다. 현재 은적암은 은적사로 개칭되었다.
[형태 및 구성]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을 묘사한 불화로, 지장탱화의 기본형은 지장보살과 좌우보처(左右補處)인 도명존자(道明尊者), 그리고 무독귀왕(無毒鬼王)을 중심으로 명부시왕(冥府十王)·사자(使者)·장군·졸사(卒使) 및 사방을 지키는 호법신인 사천왕(四天王)을 안배하는 것이 통례이다. 「은적사 극락전 지장탱화」도 중앙의 주존으로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고, 앞쪽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그리고 10대왕, 판관 2위, 귀왕(鬼王) 2위, 사자 2위, 장군 2위, 동자 2위로 구성된 일반적인 양식을 보이고 있다. 견본 채색이며, 크기는 150×126.5㎝이다.
[특징]
조선시대의 지장시왕도에서는 비록 명부시왕이 지장탱화에 종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신앙적 기능이 더욱 강화되면서 독자적인 시왕도를 별도로 도설하는 형식이 많이 생겨났다. 이는 지장 신앙의 순수성이 감소되고 이질적인 신앙 요소가 강조된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왕 신앙의 기능이 강화됨으로써 지장 신앙의 기능이 더욱 강화된다는 역설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은적사 극락전 지장탱화」는 대칭 구도를 이용한 섬세한 표현 방식이 특징이다. 현재는 극락전이 아닌 은적사의 다른 장소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