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시민체육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제1회 시민종합체육대회는 1961년 6월 22일~6월 25일까지 여수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육상,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정구, 탁구, 씨름, 궁도 등 9개 종목의 경기가 학생부·직장부·일반부 등 3개 부로 나누어져 개최됨으로써 여수 지역 체육사상 첫 종합체육대회가 되었다. 1982년 4월 23일~4월 25일까지 여서동 공설운동장에서 거행된 제22회 종합체육대회에서는 탁구, 테니스, 핸드볼, 권투, 사격, 사이클, 태권도, 씨름 등 8개 경기가 신설 종목으로 추가되었다.

1998년 4월 1일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의 삼여통합이 이루어짐에 따라 시민체육대회를 통하여 지역적 통합 갈등을 해소하고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대회 명칭을 제1회 여수시민의 날 체육대회로 정하고 1999년 10월 15일~10월 16일까지 개최하였다. 진남경기장 및 4개 보조경기장에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통합 읍·면·동 대항전으로 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씨름, 줄다리기 6종목을 진행하였다.

[행사내용]

여수시민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종목별 경기를 읍·면·동 대항전으로 진행한다. 이후 시상식과 폐회식이 진행된다. 경기 결과 종합 채점을 통해 1위~7위에 입상한 읍·면·동에는 우승기,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여수시민의 날 문화 행사로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여수인 상 수상식, 축하공연, 문화·예술행사 등의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현황]

2019년 기준, 정식종목은 13개[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씨름, 볼링, 배드민턴, 자전거, 족구, 탁구, 줄다리기, 윷놀이, 게이트볼], 시범종목 2개[한궁, 라지볼 탁구]가 있다.

2019년 제21회 여수시민체육대회는 10월 15일~10월 16일까지 진남경기장 등에서 개최되었다. 종합 우승은 돌산읍, 준우승은 소라면, 3위는 여서동이 각각 차지하였다. 제21회 대회에는 여수 지역 26개 읍·면·동 선수 및 시민 6,000여 명이 참가하였다. 경기 종목은 총 15개 종목이다.

돌산읍은 씨름과 볼링에서 1위, 줄다리기, 윷놀이 2위, 족구에서 3위를 하면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응원상은 국동, 모범경기단체상은 배드민턴협회가 받았으며,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 입장상은 여천동, 문수동, 둔덕동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