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과 중흥동의 영취산 일원에서 매년 4월 초순에 열리는 진달래를 특화한 향토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여수반도의 주산인 해발 510m의 영취산은 예부터 지역민들에게 신령스러운 산으로 인식되어 기우제나 산신제가 매년 행해졌는데, 그 맥을 잇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며 흥국사와 영취산의 진달래를 연계하여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다각적인 목표를 두고 개최된 향토 축제이다.

[변천]

2019년까지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으며 2020년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행사내용]

영취산진달래축제는 1993년부터 문화 공연을 위주로 매년 4월 초순에 영취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1회 축제에서는 산신제와 사진 및 비디오촬영대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 가족등반대회가 열렸으며, 2회부터는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가 추가되었다. 9회부터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홍교밟기와 산신제 행사가 열렸다.

제27회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는 2019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세부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은 영취산 산신제단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실버가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둘째 날은 시립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와 공연행사[색소폰 연주, 난타공연, 축하쇼]와 산상음악회가 열렸다. 셋째 날은 무용단 공연, B-BOY 공연, 7080 댄스페스티벌 등의 공연행사와 산상음악회가 열렸다. 체험·부대행사로 축제 기간 동안 진달래 꽃길 시화전, 화전 부치기, 페이스페인팅, 여수특산물·향토음식 전시판매 등의 행사가 열렸다.

[현황]

2020년~2022년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