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만흥동에 있는 봉화산과 호암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여수만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봉화산 산록과 호암산 일대에서 발원한 만성천은 만흥동 일대에 곡저평야를 이루며, 만성리 해수욕장을 지나 여수만으로 유입된다.

[명칭유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만성천이 흐르는 지역 명칭인 옛 만성리[현 만흥동]의 마을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에 중성화산암류가 관입되어 있으며, 기반암 위로 하천이 흐르면서 충적층이 발달하였다. 하구에 발달한 만성리 해수욕장은 하천에서 공급된 모래가 파랑의 퇴적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사빈에 해당된다.

토양은 기반암이 풍화된 층 위에 신생대 제4기 하천 범람에 의해 만들어진 충적토가 좁게 분포한다. 또한, 해안 가까이에 있는 평지로 적색토와 충적토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식생은 하천 주변 산지에 동백나무와 사철나무 등 상록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현황]

하천 연장은 3.5㎞이며, 하천의 하류 일대는 좁은 곡저평야가 조성되어 있다. 만성천은 만흥동 일대 곡저평야의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남쪽 마래산 기슭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이 하천 유역에 가까이 있어 수질의 오염이 우려되는 곳이다.

교통은 하천을 따라 전라선이 지나고 있다.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에서 여수방면 국도 17호선에서 둔덕동 사거리까지 이동한 다음 선경아파트 방면 시도(市道)를 따라 미평동 종합사회복지관을 지나 만흥동 산촌에 이르면 접근이 가능하다. 여수시청에서 직선거리로 7㎞정도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