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3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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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신령스러운 괴목(槐木) 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횡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호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4년 - 『여수시 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 Ⅱ』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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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괴목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횡간리 |
성격 | 설화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횡간리 대횡간도에서 괴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내용]
횡간리 대횡간도의 중심부에는 괴목[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수령을 500년 이상으로 추정한다. 마을 노인들은 이 나무에 잎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해의 풍흉(豊凶)을 점쳤다고 한다. 북쪽 가지가 무성하면 위쪽 시절이 좋고 남쪽 가지가 무성하면 아래쪽 시절이 좋다고 구전되어 왔다는 것이다. 1960년 당시 마을의 각 가정에 스피커를 설치하기 위해 이 괴목에 못을 박고 앰프와 전선을 매달았는데 나무에 못을 박은 사람이 갑자기 복통을 일으키고 앰프는 가동하지 않았다. 이를 이상히 여긴 마을 사람이 무당에게 알아보니 이 괴목에 못을 박았기 때문이라 하여, 즉시 나무에서 못을 빼자 복통도 그치고 앰프도 가동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횡간도의 나무들은 태풍으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방풍림의 역할을 해 왔다. 나무에 위해를 가하면 동티가 나서 위해를 가한 당사자는 물론 마을 사람들에게도 재앙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통해 방풍림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