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국도 제17호선 여수-순천 간 자동차 전용 도로 구간에 설치된 여수 상징문.

[개설]

여수문의 디자인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이 전라좌수영과 삼도수군통제영 본영으로도 사용한 역사적 사실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국보 제304호로 지정된 여수 진남관을 모방하여 한옥 형태로 디자인하였으며, 현판은 한국예술총연합회 여수지회의 추천을 받아 여수시에서 활동 중이면서 현판 글쓰기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 있는 서예 작가의 글씨체로 제작하였다.

[건립 경위]

임진왜란 당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여수 지역의 역사를 알리면서 도시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특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수문을 건립하였다.

[변천]

2017년 6월 14일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 도로 점용[연결] 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20일 착공에 들어갔고, 11월 11일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하였다.

2019년 2월 여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여수문으로 이름을 최종 선정하였다. 같은 해 6월 7일 준공하였으며, 같은 달 25일 도로 점용 공사 준공 승인을 받아 오늘에 이른다.

[구성]

면적은 162㎡이며, 1층 계단실 39㎡, 2층[연결 통로] 123㎡로 이루어져 있다. 경간의 종방향은 4.8m, 횡방향은 25.7m이며, 층고는 2.85m이다. 구조 형식은 철근 콘크리트와 철골 목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한식 기와 잇기]이다.

[현황]

여수문은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이용하여 여수시로 들어서거나 떠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인 만큼 여수의 상징문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4월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소등 행사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