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개설]

최풍룡(崔豊龍)[1905~1937]은 1920년대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항일 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활동 사항]

최풍룡은 1926년 10월 부산에서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등학교]에 재학하였으며, 김귀문(金貴文) 등 전라남도 출신의 학생들과 함께 사회주의 사상을 학습하기 위해 호남학우회를 조직하고 회지(會誌)를 발행하여 일본의 정책을 비판하고 한국인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하였다. 1928년 4월 지금의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에서 동도리소년회의 기관지로 『망양봉(望洋峯)』을 간행하였다. 1930년 8월 지금의 광주광역시 지역에 있던 오완기 정미소에서 근무하다 체포되었으나 1931년 6월 20일 예심(豫審)이 종결되면서 면소 처분을 받고 출옥하였다. 1937년 4월 14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에서 최풍룡의 공훈을 기려 2019년 8월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