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여수문화대전 > 여수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과 민속) > 생활 > 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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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일정 지역의 의생활은 주로 지리·기후·지형과 같은 자연적 환경이나 경제·사회·문화와 같은 사회적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한 국가 경계 내에서도 이와 같은 환경의 차이에 따라 각 지역의 의생활은 조금씩 달리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일상복 보다는 의례복 관련 의생활에서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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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논일이나 밭일, 또는 바다에서 고기잡이할 때 입는 옷. 여수는 예부터 농업과 어업이 함께 발달한 지역이었다. 해안선을 끼지 않은 농촌 지역의 경우 주로 농사일을 하는데, 벼나 보리·고구마·깨 등을 많이 심는다. 섬 지역인 돌산의 경우 농업보다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으나, 생선을 잡지 않을 때는 농사도 많이 지었다. 여수 지역의 경우 예부터 밭일이나 논일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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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젖먹이가 생후 1년 내외에 입는 옷. 유아복은 출생 후 처음 입는 배냇저고리와 백일옷, 돌옷으로 나뉜다. 보통 입고 벗기에 편리한 형태여야 하고,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이 넉넉하고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또한 피부가 약한 아이들을 위하여 가급적 부드러운 옷감으로 만드는데, 잠을 자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누워 있을 때 솔기에 눌리지 않도록 솔기를 적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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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혼례나 상례 등의 의례 때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 관례와 혼례, 상례, 제례 등의 의례 때 특별히 착용하는 의례복의 경우 지방이나 가문, 가정 환경에 따라 명칭부터 종류까지 많은 차이가 났다. 여수 지역의 경우 예부터 의례 때 입는 옷들은 주로 바느질을 잘하는 사람을 불러다가 만들거나 빌려 입었다. 의례 중 관례(冠禮)는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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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사람들이 평상시에 입는 옷. 여수 지역의 경우 190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평상복으로 전통복과 양복이 혼재하여 나타났다. 이즈음 양복을 착용한 사람들은 주로 젊은 남자들이었다. 여수 지역은 사계절이 뚜렷하여 계절에 맞게 여름옷은 모시나 삼베를 이용하되 홑겹으로 하고, 겨울에는 명주나 무명을 겹이나 솜을 두고 누비거나 하였는데, 특히 봄·가을에 누비옷을 입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