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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743
한자 羅陣里
영어음역 Najin-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행정리
면적 74.2㎢
총인구(남, 여) 665명[남자 330명,|여자 335명][2022년 9월 6일 기준]
가구수 346가구[2022년 9월 6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지금의 나진마을은 화양면 면사무소 소재지로 지정되어 새로운 마을을 만들면서 큰 마을이 되었는데, 이는 조선시대의 화양면 지역의 중심 마을이었던 화동마을을 면소재지로 지정하려고 하자 감목관의 횡포를 경험하였던 주민들의 반대가 많아서 새로운 마을을 세워 면소재지로 하게 된 것이다.

화양면 지역에 5일장이 들어서게 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처음에는 지금의 농공단지 부근에 5일장이 섰다. 하지만 밀물 때가 아니면 배가 들어올 수 없는 불편함 때문에 조선 후기에는 큰나지개마을에 5일장이 옮겨와서 일제강점기까지도 큰나지개마을에 5일장이 섰다고 한다.

해안가에서 왜적의 침입을 살펴 봉수대와 주민들에게 소식을 알리던 망끝마을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멸치잡이를 하던 멸치막이 있던 마을이었다. 마을 가까이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깃든 용굴이 있다. 나진리의 소장마을과 화동리 지역 사이에는 조선시대 곡화목장 시절 장이 섰던 곳으로 장터로 부르는 들 이름이 전해오며, 장터 북쪽으로 10여 호의 안골마을이 있다.

[명칭유래]

화양면 면사무소 소재지인 나진(羅陣)마을은 바다의 깊이가 낮아 물이 빠지면 배가 다닐 수 없는 낮은 개란 뜻의 나지개가 본래의 마을 이름이었다. 『호구총수』에도 나지포(羅之浦)라고 하였으며, 1990년대 초에 발행된 『마을유래지』에서는 나진(羅陣)이라 하여 비단 같이 아름다운 포구여서 이름 지어졌다고 전하고 있다.

나진마을 남쪽의 큰나지개마을은 나진마을에서 처음 사람이 살았다고 하여 10가구도 안 되는 작은 마을이지만 큰나지개라고 부르고 있다. 항로표지기지창 건물의 뒤편 언덕의 이름은 당머리이다. 지형이 닭의 머리처럼 생겨서 당머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한자로는 계두(鷄頭)라고도 하며 여수의 어항단지 율촌면의 여흥리마을, 화양면세포마을 등에서도 같은 모양의 지형에서 계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진마을은 바닷가에 있어서 나루가 있던 곳이 많은데 현재는 나루꼬지와 조금나루 등의 마을 이름이 불리고 있다.

나진마을 안 골짜기는 골짜기마다 재미있는 이름이 불렸는데 골짜기가 가늘게 이어진 가는골, 밭이 많은 전골, 논이 많아서 논골, 복숭아밭이 있던 복성밭골, 살쾡이가 살았던 바위 씰가지박골, 피가 많이 자라던 피밭골, 입구가 넓어서 아귀 같이 생겼다는 아구창골 등 저마다 지형의 특징을 잡아서 특색 있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나진마을 북동쪽 약 1.2㎞ 지점에 있는 웅동마을은 고무골이라는 땅이름을 ‘곰[熊]골’이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곰 웅(熊)’ 자를 써서 웅동이라 하였다. 예전에 곰이 많이 살아서 또는 이 마을 주변의 땅의 모양이 곰의 형상을 하여서 고무골이라고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나, 고무골은 움푹 들어간 곳을 뜻하는 구무와 골이 합쳐 이루어진 말로서 지형이 구멍처럼 들어간 마을이라는 뜻이다.

나진마을 남쪽 2㎞ 지점에 자리한 소장마을은 처음 마을에서 살았던 사람이 하씨 성을 가진 사람이어서 하가당이라 하였다고 전해오지만, 현재 마을에는 하씨 성을 가진 이는 없으며, 1789년(정조 13) 『호구총수』에서도 소장(小壯)마을로 기록되어 있다. 소장마을의 남동쪽에 있는 해안가 마을인 굴구지마을은 마을이 해안으로 깊이 들어온 후미진 곳으로 굴(窟)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굴구지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나진·소장·웅동마을을 합하여 법정리인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가 되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동쪽은 해안으로 가막만 바다가 있으며 마을 앞에 있는 밤섬에는 백로와 왜가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비봉산이 솟아 있어 동저서고의 지형을 보이고 있으며, 나진마을 남동쪽에 있는 굴구지마을의 망 끝에는 바다로 길게 뻗어나간 곶이 있다.

[현황]

2022년 현재 면적은 74.2㎢이며, 총 346세대에 인구 665명[남자 330명,|여자 33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국도 77호선인 백야선이 지나고 있으며, 북쪽은 화양면 용주리, 남쪽은 화양면 안포리, 서쪽은 화양면 화동리와 접하고 있다. 화양면 면사무소 소재지로 파출소, 우체국, 농협 등의 관공서와 나진초등학교·화양중학교가 있다. 남해안의 등대와 항로표식을 관리하는 항로표지기지창이 있으며, 여수권의 선박 조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시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2021년 7월 국내 최대 규모인 체험형 테마파크 관광단지 착공식이 있었으며, 호텔, 루지 등이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나진마을 입구의 토성너무골 주변으로 16기의 고인돌이 발견되었는데 화양면 지역에는 화동리 일대에 100기가 넘는 고인돌을 비롯하여 화련, 창무, 나진, 서촌, 안포 등지에서 300여 기의 많은 고인돌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2002년 경지 정리를 하던 중에 안골마을 앞쪽 들에서 발견된 고인돌 유적에서는 60여 기의 다양한 형태의 무덤방이 발견되어 석검을 비롯한 다양한 청동기 유물이 발굴되었는데, 현재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유적지화하고자 보호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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