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31462 |
---|---|
한자 | 東門洞-鍾蒲-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유화 |
중단 시기/일시 | 2001년 - 동문동 아랫종포마을 당산제 중단 |
---|---|
의례 장소 | 동문동 아랫종포마을 당집 - 전라남도 여수시 당산2길 13[종화동 208] |
성격 | 민간신앙|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섣달 그믐날 밤 10시께 |
신당/신체 | 당집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동문동 종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동문동은 종화동과 관문동, 동산동이 합해져서 생겨난 동명이다. 동문동에 속한 종포는 자산(紫山)을 끼고 형성된 마을로 왼쪽으로는 오동도, 앞으로는 돌산도와 마주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동문동 아랫종포마을 당산제 는 2000년도까지 지냈으나 그 이후 중단되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동문동 아랫종포마을에서는 공동 제의를 당산제라고 한다. 당산제의 신격은 토지신과 당할아버지, 당할머니이다. 제장은 마을 뒤편에 위치한 작은 구릉 내 당집이다. 이곳에는 오래된 소나무와 팽나무 10그루가 당숲을 이루고 있다.
당집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벽돌집으로 슬레이트 지붕이다. 내부는 부엌과 제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장 내부에는 두 개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하나는 토지신의 것으로 ‘천추만대영산토지지신위(千秋萬代靈山土地之神位)’이다. 다른 하나는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의 것으로 위패 하나에 두 분을 모셨는데 ‘천추만대영산조고제신위(千秋萬代靈山祖考祭神位)’와 ‘천추만대영산조비제신위(千秋萬代靈山祖妣祭神位)’이다.
[절차]
당산제는 음력 섣달 그믐날 밤 10시께 지낸다. 동문동 윗종포마을 당산제와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관음사의 승려가 제를 지냈는데, 현재는 봉원사에서 온 승려 한 명이 제를 주관하고 있다. 제물도 절에서 해 가지고 온다. 제물은 과일과 나물, 메와 술이다.
제물은 토지신과 당할아버지, 당할머니에게 똑같이 각각 상을 진설한다. 제 순서는 토지신에게 먼저 지내고 이후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에게 지낸다. 제는 제물을 진설하고 승려가 경을 읽고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끝난다. 소지를 올릴 때에는 마을의 평안과 바다에서의 무사고를 기원한다.
[현황]
2012년 거북선대교를 만들면서 동문동 아랫종포마을 당집이 크게 훼손되어 현재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