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유물
선사유물
선사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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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서 출토된 중국 한대 화폐. 1977년 7월 11일 주민인 임행래[당시 41세]가 가옥을 신축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모래를 채취하던 중 우연히 오수전을 수습하였다. 오수전은 그 주변에서 오래된 목선(木船)의 부재(部材)로 판단되는 나무 조각들과 함께 수습된 것으로 보아 난파선(難破船)에 적재된 화폐였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오수전과 함께 수습된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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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고기잡이 연장. 신석기시대의 고기잡이 연장인 이음낚시바늘로서 재료는 사슴뿔로 추정되며, 절반을 쪼개 다듬었다. 전면을 잘 갈았으며, 갈린 자국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형태는 약간 굽었으며, 미늘은 바늘의 바깥면에 위치하며, 바늘 끝은 떨어져 나갔다. 몸체에 붙는 면은 얇고 휘어져 있으며, 한쪽만 삐져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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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흑요석제 격지. 신석기시대의 흑요석제 격지[剝片]로서 매우 예리한 날이 달려 있다. 격지떼기에 의해 생긴 방사상의 동심원과 때린 점이 잘 나타나 있으며, 윗면에는 자연면이 일부 남아 있다. 날에는 사용으로 인한 흠이 나 있다. 흑요석은 밀개로 추정되는 1점 외에는 모두 작은 격지나 조각들이다. 주로 예리한 날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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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조산 주거지의 화덕자리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탄화 보리. 덕양리 조산 주거지 출토 탄화맥은 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여수반도에서 최초로 조사된 원삼국시대 후기의 주거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탄화맥은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여 길이 6.5~8.5mm, 너비 3~4mm, 두께 2~3mm로 측정된다. 계측치로 본 장폭비는 2.3㎜ 정도이다. 덕양리 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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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적량동 고인돌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비파형 동검. 비파형 동검은 검신의 형태가 비파(琵琶)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여수 적량동 고인돌 유적은 우리나라에서 비파형 동검이 가장 많이 출토된 유적이다. 모두 7점이 출토되었으며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인돌군은 주변에서 드러난 석실의 방향이나 군집상에서 6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각 구역마다 하나의 석실...
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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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선사시대에 돌을 이용해 만든 도구. 석기를 주도구(主道具)로 사용한 시대를 고고학에서는 석기시대로 부르고 있다. 석기시대는 일반적으로 타제석기를 사용하였던 구석기시대, 마제석기를 사용하였던 신석기시대로 대별된다. 신석기시대에는 마제석기가 제작되었으나 그 중 일부는 석재를 깨뜨려 다듬은 뒤 인부(刃部)만 마연한 것들도 있다. 현재까지 여수에서 구석기시대 석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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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돌산 세구지 고인돌군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로 만든 슴베식 칼. 흑갈색의 사질 셰일제의 돌칼로 등날은 검코에서 봉부(鋒部)까지 나 있으며, 검신(劍身)의 단면은 능형(菱形)에 가까운 렌즈형이다. 봉부의 단면은 배부른 장방형이며, 양변에 1단의 꺾임을 두어 좁힌 뒤 다시 끝쪽에도 양쪽에 홈을 냈다. 돌칼은 경부(莖部) 끝에 2개의 홈이 나 있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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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돌로 만든 도끼. 변성암제나 석영안산암제의 돌도끼로서 모양떼기를 한 후 잔손질을 하였으며, 날부분만이 매끄럽게 갈려 있다. 부분적으로 파손된 흔적이 있으나 대체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일정한 형태로 떼어낸 뒤 날의 일부를 갈아 조개날을 만든 것도 있으나, 늦은 시기에는 날쪽 전부를 갈아 조개날을 만든 것도 출토된다...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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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발굴된 진흙으로 빚어 구워서 만든 용기. 재료·제법이 토기와 비슷한 용기류에 도기(陶器)와 자기(磁器)가 있다. 도기는 진흙 태토를 원료로 하는 점에서는 토기와 같으나, 토기보다 훨씬 고열로 굽고 기체(器體) 표면에 인위적으로 유약(釉藥)을 발라서 물의 흡수를 많이 줄인 점이 다르다. 또 자기는 원료부터 토기와는 달리 진흙이 아닌 돌가루를 쓰며, 고열로 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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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발굴된 가야 토기. 전라남도 동부 지역에서 출토되는 가야계 토기는 시기별로 다양하다. 즉 시기와 종류가 다양하여 4세기~5세기 전반대의 아라가야 토기, 5세기~6세기 전반대의 소가야 토기, 5세기 말~6세기 전반기의 대가야 토기, 그리고 백제계 토기와 공반하거나 대가야와 백제계 토기의 혼합 양식까지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수 지역에서 출토된 가야 토기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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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가락바퀴. 흑갈색의 장석이 많이 섞인 모래질로 빚은 토기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복원한 것을 보면 가운데에는 바깥 지름 1.3㎝, 안 지름 0.9㎝인 둥근 구멍이 뚫려 있다. 둘레는 잘 갈아 둥근 형태로 만들었으며, 갈린 자국이 남아 있으나 위아래 양면은 갈지 않았다. 송도 조개더미 출토 가락바퀴는 신석기시대 가락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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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덧무늬가 새겨진 토기. 토기는 적갈색을 띠며, 바탕흙은 가는 모래 알갱이가 많이 섞인 진흙으로 비교적 양호한 소성 상태를 보인다. 곧은 아가리에 안쪽이 들린 둥근 바닥이 달린 특이한 모양의 바리이다. 몸통 위쪽에는 4줄의 둥근 자름면으로 된 평행 덧띠가 돌려져 있다. 아래로는 2줄의 덧띠로써 왼쪽 방향으로 비스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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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손잡이가 달린 항아리. 경질 무문 토기로서 저부(底部)는 평저(平底)이며, 동체부(胴體部)는 벌어져 올라가다 상부에서 약간 축약되었다. 동체부에는 구연부(口緣部) 일부를 돌출시켜 주구(注口)를 형성하였다. 동체 외면의 상부에는 빗질에 의해 기하학적 문양이 형성되어 있다. 색상은 적갈색이나 일부는 흑갈색을 띠고 있다. 태토는 석립(石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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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깊은 바리형 토기. 저부(底部)는 평저(平底)이며, 구연부(口緣部)는 일부가 결실되었다. 동체부(胴體部)는 벌어져 직립에 가깝게 올라가다 약간 축약되었으며, 구연부는 외반되었다. 내면에는 빗질흔이 관찰된다. 색상은 적갈색이고, 태토는 석립(石粒)과 사립(沙粒)이 섞여 있다. 철기시대 중기에 해당되는 토기로서 철기시대 후기 타날문(打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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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토기 몸체 양쪽에 귀가 달린 항아리. 저부(底部)는 원저(圓低)이며, 동체부(胴體部)는 저부에서 벌어져 올라가다 상부에서 최대 너비를 이루고 다시 안쪽으로 기울어 직립의 구연부를 형성한다. 동체 최대경에는 양쪽에 귀가 달려 있다. 귀의 구멍은 위에서 아래로 뚫어서 만들었다. 색상은 회청색이며, 태토는 석립(石粒)과 사립(沙粒)이 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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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긴 계란 모양의 토기. 동체(胴體)와 저부(底部)가 결실되었으나 거의 완형에 가깝다. 저부의 형태는 평저(平底)이며 동체부는 약간 벌어지며 올라간다. 구연부(口緣部)는 외반되어 있다. 외면에는 격자문(格子文)이 타날(打捺)되어 있으나 빗질에 의해 희미하다. 빗질은 상부는 지그재그식으로, 하부는 상하로 되어 있다. 색상은 흑갈색이나...
불상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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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 석천사에 있는 관음보살입상. 석천사(石泉寺)의 창건년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해오는 이야기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과 함께 종군한 승려 옥형이 이순신이 모셔진 충민사를 받들기 위하여 그 옆에 절을 지었다 한다. 이 석천사의 관음보살은 불교에서 구원을 요청하는 중생의 근기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자비심을 베푼다는 보살로, 세상의 소리를 들어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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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무사전에 봉안된 조선 중기의 삼존상과 시왕상 일괄. 여수 흥국사 무사전에 봉안돼 있는 지장보살삼존상을 비롯한 시왕상 일괄은 1648년(인조 26) 수조각승 인균(印均)을 비롯한 12명의 조각승들이 참여해 조성한 작품이다. 무사전은 지장전, 명부전, 시왕전과 같은 성격이다. 여기는 이승세계로 치면 재판정이다. 재판정이 무전유죄(無錢有罪)가되어 억울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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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삼존불. 흥국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은 석가여래좌상본존과 제화갈라보살입상, 미륵보살입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가여래좌상본존의 경우 높이 140㎝, 무릎 폭 101㎝이고, 제화갈라보살입상은 높이 144㎝, 어깨 폭 36.5㎝이다. 미륵보살입상은 높이 147㎝, 어깨 폭 47.9㎝이다. 머리는 나발이며 육계는 머리와 거의 구분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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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용문사에 있는 대자대비를 상징하는 불상. 용문사에 있는 유일한 불상이다. 1773년 제작된 높이 90㎝, 세로 65㎝의 목재 불상이었다. 원래불상은 1993년 12월 15일 관음전에 봉안하던 것을 도난당한 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현재는 이전 것을 모사하여 다시 봉안한 관음보살좌상이다. 도난 전 원래의 불상은 화려한 보관과 양 귀 옆으로 큰 관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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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은적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 인법당으로 사용하던 작은 건물을 1985년 현재의 모습으로 고쳐짓고 극락전이라 하였다. 1998년 다시 중수하여 전면 4칸 측견 2칸의 “┌” 건물을 지으면서 불단을 조성하였다. 불단을 조성하면서 동조 아미타불좌상(阿彌陀佛坐像)을 모셔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극락전은 2001년 국·도비 지원과 자비부담으로 정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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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향일암에 있는 대자대비를 상징하는 불상. 관음전 내부에 1991년에 조성한 향일암 관음전 관음보살입상이 있다. 향일암에는 두 곳에 관음전이 있는데, 향일암 관음전 관음보살입상이 있는 전각은 향일암 내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한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원통암 자리인 관음전에 있다. 머리에 아미타불이 새겨진 화관(花冠)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연꽃을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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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유물전시관에 있는 조선 중기 나한상들. 흥국사 나한상은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 일괄이 있고 응진전에 또 한쌍의 일괄이 있다. 응진전의 일괄은 1655년 흥국사 응진전 중창과 함께 조성되었다. 16나한에 관한 이야기는 부처가 열반에 든 후 800년 후에 난제밀다라존자에 의해서 설해진 『법주기(法住記)』에 언급되어 있다. 부처의 명을 받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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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의 흥국사 영취교 앞 천왕문 내 사천왕상. 사천왕상은 천왕문 안에 있다. 사천왕은 자신의 권능으로 악을 정화하고 선을 유도함으로써 정법의 유통과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제석천 수하의 무장들이다. 동방은 악신(惡神)과 건달파(乾達婆)를 권속으로 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이다. 남방은 귀신 구반다(鳩槃茶)를 권속으로 하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이다. 서방은 룡족(龍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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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대웅전 뒤 응진당에 있는 조성 연대 미상의 본존 불상. 응진당이란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의 설법인 '영산회상'에서 유래한 전각이다. 일명 영산전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석가모니를 주불로 모시고 『유마경』이나 『증일아함경』에 등장하는 제자를 모시는 전각이다. 조선시대에는 흔히 석가모니의 16제자를 모셨기 때문에 응진전이라고 하였다. 500나한을 모시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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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팔상전에 있는 조성 시기 미상의 석가여래좌상. 팔상전은 법화신앙이 행해졌던 사찰에 많이 지어졌다.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모시고 그가 살아가신 일생의 모습을 8폭의 탱화로 그려 모신 전각이다. 흥국사 팔상전은 계특대사가 1624년 창건했던 대웅전을, 1690년 통일대사가 중창하면서 창건되었다. 기존의 대웅전으로 사용되었던 구 부재를 이용해 대웅전 뒤편...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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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은적사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의 지장시왕도. 「은적사 극락전 지장탱화」의 제작 시기를 1918년으로 보는 학설과 1861년(철종 12)으로 보는 학설이 있지만, 불화 하단 중앙에 “함풍십일년(咸豊十一年)”이라고 기록된 내용과 여러 가지 근황에 비추어볼 때 1918년이 보다 설득력 있어 보인다. 현재 은적암은 은적사로 개칭되었다.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을 묘사한 불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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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한산사에 있는 탱화. 대웅전 오른쪽 벽면에 있는 「한산사 지장시왕도」에는 지장보살이 육환장을 들고 높다란 6각의 대좌(臺座)에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대좌 앞에는 원 안에 연꽃을 들고 있는 이부동자(二府童子)가 연화대 위에 서 있고, 지장보살의 대좌 좌우에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시립하고 있다. 화면 전체에 명부의 시왕과 판관, 녹사 등이 배치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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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향일암에 있는 화엄신장을 그린 족자. ‘해를 바라본다’는 뜻의 향일암 대웅전 안에 1988년에 조성한 탱화이다. 탱화에 등장하는 많은 호법신들은 한국의 재래 신들이 주종을 이루는데, 이것은 재래 토속 신앙의 불교적 전개를 뜻한다. 신중(神衆)이란 고대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토속신이었으나, 불교에 흡수되면서 불법을 옹호하는 수호신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탱화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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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 전시(모사본/원본은 수장고보관)된 조선 후기 불화. 이 불화는 사찰에서 영산재(靈山齋)나 수륙재(水陸齋) 등의 큰 재를 올리거나 사월 초파일 등의 대법회(大法會) 때 사용한다. 또한 연등회(燃燈會)나 팔관회(八關會), 백고좌회(百高座會)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실내 행사가 어려울 때 옥외 의식용(儀式用)으로 내거는 불화이다. 이때는 본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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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대웅전 후벽에 그려진 조선 후기 백의관음벽화. 조성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몇 가지 사실로 추정할 뿐이다. 대웅전이 1690년에 건립되고, 후불탱화가 1693년에, 괘불탱화가 1759년에 완성되었으므로 대체로 1760년 이후 작품으로 볼 수 있다. 1780년에 쓰여진 『선당수습상량기』에 ‘전행팔도도승통가선육만(前行八道都僧統嘉善六萬)’이라는 기록이 나오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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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 후불탱화(後佛幀畵)는 대웅전(大雄殿), 영산전(靈山殿), 팔상전(八相殿), 응진전(應眞殿) 등의 주존(主尊)인 석가불상의 뒷벽에 봉안하는 불화이다. 「흥국사 대웅전 후불탱」은 석가여래가 인도에서 영지 법회를 주재할 당시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법화경』의 내용을 도설화한 불화로 이를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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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삼장탱화. 삼장탱화(三藏幀畵)는 상계(上界)를 담당하는 천장(天藏) 보살, 음부(陰府)를 담당하는 지지(地持)보살, 지옥을 담당하는 지장(地藏)보살과 그 권속을 그린 탱화이다. 대웅전에 전시되었던 것을 의승수군유물전시관으로 옮겨 전시했었다. 현재는 대웅전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의 향좌측 벽에 지장보살탱이 봉안되어 있다. 불화는 천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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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의승수군유물전시관 2층에 전시된 불화. 흥국사는 18세기 전반에 사세가 융성하고 대대적인 중수 불사를 하면서 당시의 대표적인 화승(畵僧) 의겸(義謙)과 그의 제자 긍척(亘陟) 등 많은 화승이 제작에 참여했다. 제석도(帝釋圖)란 제석천(帝釋天)[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도리천의 임금으로, 사천왕과 32천을 통솔하면서 불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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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 관세음보살탱화. 관음보살이 갖는 큰 특징의 하나는 자유자재로 몸을 바꾸어 나타나는 신통력을 갖는다. 설법을 듣고자 하는 자에게 알맞은 모습으로 나타나 법을 설하고 중생을 제도한다. 「흥국사 수월관음도」 하단에 “옹정원년계묘맹하전라좌도순천영취산흥국사관음전상단후불(雍正元年癸卯孟夏全羅左道順天靈鷲山興國寺觀音殿上壇後佛)”이라고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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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응진당(應眞堂)에 봉안된 조선 후기 십육나한탱화. 응진당(應眞堂)에 있는 십육나한도로, 나한은 아라한이라고도 하는데 수행을 거쳐 깨달은 성자를 말한다. 십육나한탱화는 중앙의 영산회상탱은 없어지고 지금은 나한도 여섯 폭만이 남아 전해져 오고 있는데, 조선 시대 3대 불모(佛母 : 탱화와 같은 불화를 그리는 사람)인 의겸(義謙)의 작품으로 1723년(경종 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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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은적사 칠성각 내에 있는 칠성탱화 등의 불화. 칠성각은 극락전의 향우측 약간 높은 석축 위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형태로 주심포 양식을 따르고 있다. 칠성각 내 중앙에 「칠성탱화」가 있다. 향좌측에 「산신탱화」, 그리고 그 향좌에 「독성탱화」가 있다. 출입문 바로 오른쪽으로 칠성각의 향좌측벽 위쪽에는 「은적암 칠성각·산제각 중수기」가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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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한산사 칠성각 내에 있는 칠성탱화 등의 불화. 「칠성탱화」는 아미타불 뒤에 걸린 괘불로, 중앙에 치성광여래를 배치하였다. 하단 왼쪽에는 일광보살이, 오른쪽에는 월광보살이 협시하고 있고, 이 보살들 옆으로 칠원성군을 두었다. 화면 중단에는 왼쪽에 넷, 오른쪽에 셋의 칠성여래가 서 있고, 그 위로는 칠성계(七星界)의 여러 성중을 표현하였다. 크기는 가로 230㎝, 세로...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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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에 있는 조선 중기 동종. 여수 흥국사 동종은 1665년(현종 6) 순천 동리산 대흥사(大興寺) 혹은 대진사(大眞寺)에서 김애립(金愛立)이 주성하였다. 김애립은 조선시대 주종장 가운데 김용암(金龍岩)·김성원(金成元) 등과 더불어 사장계(私匠系)를 대표하는 인물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여수 흥국사 동종이 어떻게 해서 흥국사에 보관되고 있는지 그 연유에 대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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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한산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한산사는 구봉산(九鳳山)[388m] 중턱에 자리한 화엄사의 말사로 고려 명종 때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임진왜란 당시 수군과 의승군이 주둔하였던 호국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경내의 동쪽 바위 사이로 흐르는 약수는 시원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한산사에서는 1750년(영조 26) 한산사 종을 주조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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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범종각에 있는 범종. 흥국사 범종은 범종, 법고, 운판, 목어 등 사물(四物)을 두루 갖춘 범종각에 위치해 있다. 성덕대왕신종을 모방한 이 범종은 1988년 범종각을 새로 지으면서 성종사에서 조성하였다. 형태나 문양은 성덕대왕신종과 같고 다만 종에 새긴 명문만 다를 뿐이다. 종명은 세로 글씨로 한쪽에는 ‘흥국대범종(興國大梵鍾)’, 다른 한쪽에는 ‘영취산 흥국...
판목·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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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에 있는 차원부의 유고 문집 『차문절공유사』를 새긴 조선 후기 목판. 차원부(車原頫)[1320~1407]는 고려 말 조선 초의 학자로 본관은 연안, 자는 사평(思平), 호는 운암거사, 시호는 문절(文節)이다. 고려 공민왕 때 문과에 올라 간의대부(諫議大夫), 보문각(寶文閣) 제학(提學) 등을 역임했으며, 역학에도 밝았다. 조선 개국공신 하륜 등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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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의승수군 유물전시관에 있는 조선 말기의 완문(포고령). 목판에 음각을 했으며 테를 두른 편액이다. 임진왜란 이후 300여 년 동안 유지되어 온 의승수군과 전라좌수영의 관계가 불편해지자 좌수사 이봉호가 갈등 관계를 조정하기 위하여 일종의 법령을 발표하여 시행한 포고령으로, 흥국사에서 이를 편액으로 만들어 효시하였다. 포고령의 내용은 네 가지인데, 첫번째는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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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영취산에 있는 조선 후기 흥국사의 사적기. 1691년 통일대사가 대웅전 등을 중창하면서 불일 보조국사가 흥국사를 창설한 내력을 기록한 사적기이다. 나무로 된 두 장의 목판으로 앞뒷면에 글씨를 양각한 경판 형식이다. 이 경판은 1691년 승려 통일이 대웅전을 중창하면서 창사 이래 흥국사의 중요한 자취를 목판에 새긴 것이다. 목판은 전후면에 각 1장씩 판각되어 총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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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의승수군 유물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의 공북루 편액. 사찰 배치 구조상 공북루가 있는 곳은 매우 드물다. 공북루는 성의 북쪽 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북쪽의 성문은 북쪽에 임금이 있다 하여 공북이라 했다. 때문에 흥국사도 승병이 있었으므로 성문이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300여 년에 이르기까지 승병 조직이 있었기 때문에 성문이 있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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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에 있는 조선 중기 불교 경전 및 의식문 등을 다량으로 인쇄하기 위해 제작된 목재 경판 일체. 불교는 삼국시대에 처음 들어온 이래 설법과 간경(刊經)으로 전파되었다. 설법은 승려가 직접 불법을 강설하는 것이며, 간경은 불법의 가르침을 책으로 간행하는 것이다. 초기의 간경은 사람이 직접 붓으로 썼다. 짧게는 수십자에서 길게는 수십만자의 불경을 일일이 사람의 손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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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차동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 갑옷. 철제갑주는 2008년 죽림리 차동 2지구 9호 석곽묘에서 발견되었다. 장방형 철판 다수를 상하로 연접하여 원두정(圓頭釘)[대가리가 둥근 못]으로 고정시킨 철판 갑옷으로 횡장방판정결판갑이다. 상부가 결실되어 정확한 형태는 파악할 수 없으나 현재 상하 4단이 남아 있다. 유사한 형태의 합천 옥전 28호분의 출토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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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남도 여수에서 출항했다 침몰 후 2011년 발굴된 난파선. 마도3호선은 13세기 중반인 고려 후기 나무로 만든 배이다. 발굴 위치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이며, 2009년 마도Ⅱ지구 광역 탐사 중 선체가 발견되어 2011년 5월부터 10월까지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는 2009년 마도1호선, 2010년 마도2호선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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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출항했다 침몰 후 2011년 발굴된 마도3호선에서 건져 올린 목간. 마도3호선은 13세기 중반인 고려 후기 나무로 만든 배이다. 출발지는 전라남도 여수 지역으로, 최종 목적지는 당시 고려의 임시 수도였던 강화도였다. 발굴 위치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이다. 2009년 마도Ⅱ지구 광역 탐사 중 선체가 발견되었고, 2011년 5월부터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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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범종각에 있는 조선 후기 법고 대좌. 흥국사 법고 대좌는 범종각의 불전 사물 중 하나로 대형 법고를 받치고 있는 사자형 대좌이다. 법고 대좌에는 법고의 전체 하중을 받치는 대좌와 북을 높이 올려놓는 간주(竿柱)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있고, 간주 없이 대좌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해태상에 연잎 모양의 간주를 만들어 북을 받들게 되어 있다...